2
부산메디클럽

[카드뉴스] 소비자를 덮친 초코플레이션 공포

  • 전미선홍지민 인턴기자
  •  |   입력 : 2024-07-03 16:28:39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올해 초부터 오르기 시작한 코코아 가격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식품업계도 비상이 걸렸다. 업계 측에선 초콜릿이 들어간 과자·케이크 등의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잇따른 가격 상승이 소비자들에겐 직격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 상승의 원인은 코코아 주요 산지인 서아프리카 가나와 코트디부아르에서 기후재해와 병충해 확산으로 생산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초코플레이션’(초코+인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초코플레이션’은 코코아가 들어가는 아이스크림, 과자 등 제품 가격이 함께 비싸지면서 전반적인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코코아 가격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FIS식품산업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코코아 가격은 t 당 3000달러였던 반면 올해 4월 코코아 가격은 사상 첫 1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처럼 거듭된 코코아 가격의 상승에 과자업계들도 인플레이션을 피할 수 없었다. 종합식품회사 A사는 지난 5월, 초콜릿 류 제품들의 가격을 12%나 인상했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부활절 시즌 가장 잘 팔리는 달걀 모양 초콜릿의 평균 가격이 1년간 12%나 상승했다고 전했다. 영국에서도 달걀 모양 초콜릿 가격이 최대 50%까지 올랐다.

이상기후로 인한 인플레이션 현상은 초코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가뭄의 여파로 커피 원두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원두 가격 상승과 더불어 인스턴트커피 가격도 함께 상승했다. 유통식품전문기업 B사는 원두 가격과 코코아 가격의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커져 공급 가격을 인상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올해 세계 올리브유 가격 또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여름 유럽의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올리브 열매 생산량이 절반으로 줄어들어 이와 같은 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미국 언론사 워싱턴포스트(WP)는 앞으로 기후변화 영향이 더 커질 것이라 예측했다. 2035년까지 기온 상승으로 물가 상승률이 최대 1.2%p 높아질 수 있다는 독일 포츠담기후영향연구소의 연구 결과를 언급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3. 3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4. 4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5. 5[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6. 6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7. 7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8. 8[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9. 9[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10. 10“바다로 안 돌아갈래”…‘부캉이’ 추가 구조 없이 당분간 움직임 주시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3. 3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4. 4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5. 5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 1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3. 3[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4. 4"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5. 5예가람저축은행 해킹 피해로 고객 4만명 정보 유출
  6. 6당국, '해킹사고' 확산에 내일 금융업권 긴급소집
  7. 7현대캐피탈도 해킹 피해…주택대출 모집인 146명 개인정보 유출
  8. 8“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9. 9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10. 10"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3. 3[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4. 4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5. 5[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6. 6“바다로 안 돌아갈래”…‘부캉이’ 추가 구조 없이 당분간 움직임 주시
  7. 7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8. 8“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9. 9“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10. 10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1. 1[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2. 2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3. 3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4. 4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5. 5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6. 6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7. 7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8. 8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9. 9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10. 10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