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상고심 변호인단, ‘드루킹 사건’ 맡았던 판사 출신 등 구성

사전선거운동 혐의 당선무효형…5대 로펌 ‘광장’ 전관들 선임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24-07-10 20:58:09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하 교육감 “현명하게 극복할 것”

포럼을 이용한 사전 선거운동 혐의 등으로 항소심에서도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은 하윤수(사진) 부산시교육감(국제신문 지난 5월 9일 자 3면 보도)이 국내 대형 로펌의 전관 변호사들로 상고심 변호인단을 구성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하 교육감은 최근 사전 선거운동 혐의 상고심 사건을 위해 법무법인 광장의 변호사를 선임했다. 광장은 김앤장, 태평양, 율촌, 세종과 함께 5대 로펌으로 꼽히는 곳이다. 법무법인만의 매출액으로 따지면 지난해 김앤장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하 교육감은 2022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사무소와 유사한 포럼을 설립하고 선거운동을 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9월 1심에서 벌금 700만 원의 당선무효형(벌금 100만 원 이상)을 선고받아 항소했다.

하 교육감 측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포럼은 유사 선거기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회심의 카드로 쓴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도 기각됐다. 2심 선고 직후 하 교육감은 곧바로 상고했고 이후 변호인을 교체했다. 2심 선고 후 약 3주간 국선변호인이 지정돼 있었는데 이 기간 동안 하 교육감은 서울에서 상고심을 맡아줄 변호사를 물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임계에 성창호(사법연수원 25기), 장준아(연수원 33기), 송은희(변호사시험 1회), 황선화(변호사시험 10회) 변호사 등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성 변호사는 1999년부터 24년간 법관으로 일하며 대법원장 비서실 부장판사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2018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재직 시절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맡았다. ‘정운호 게이트’ 당시 판사들을 향한 수사를 저지하려고 관련 정보를 법원행정처에 보고한 혐의로 2019년 기소돼 무죄를 확정받은 판사 3명 중 1명이기도 하다.

장 변호사는 2004년부터 20년 동안 법관으로 재직하며 서울고법 판사와 부산지법 서부지원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중요 법원 수석부에서 여러 차례 근무해 ‘엘리트’로 꼽힌 것으로 전해진다. 하 교육감은 최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상고심 대응과 관련,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현명하게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5. 5‘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6. 6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7. 7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8. 8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9. 9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3. 3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4. 4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5. 5[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6. 6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7. 7전국 교정시설 수용률 126%…윤상현 “형사사법개편 앞두고 교도소 과밀 방치”
  8. 8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9. 9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10. 10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4. 4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5. 5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6. 6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7. 7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1일
  9. 9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우수학술 부문
  10. 10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연구혁신 부문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6. 6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7. 7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8. 8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9. 9“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10. 10검찰 기존 사건 90일 간 수사 가능…대규모 사건이관에 현장혼선 우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5. 5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6. 6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7. 7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8. 8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9. 9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10. 10독립운동가 후손 재일교포 허미미, AG 여자 유도 57㎏급 금메달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