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가 본청 일부 부서를 새로 건립하는 스마트복지하나로센터로 이전을 검토하자 수영구의회를 중심으로 반대의 목소리가 나온다.
 |
| 스마트 복지하나로센터 조감도. 부산시 제공
|
구는 총사업비 180억 원을 들여 광안동 735-4에 복지하나로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센터는 공공청사 기능과 함께 문화·복지·교육시설까지 겸비한 복지 생활권 커뮤니티 공간이다.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로 2026년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구는 본청의 복지환경국 3개 과(복지정책·기초생활보장·가족행복과)를 센터로 이전하려 했다. 그러나 구의회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본청(남천동)을 방문한 주민이 복지 관련 용무를 해결하려면 광안동까지 이동해야 해 불편·혼란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부서가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으면 집행부의 업무 효율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수영구의회 김진 의원은 “복지국을 센터로 옮기겠다는 계획은 구민의 동선과 민원 처리 효율성 등을 고려하지 않은 탁상행정”이라고 비판했다.
구 관계자는 “센터의 부지 용도가 ‘공공청사’라 본청의 부서를 옮겨야 한다. 그러나 주민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3개 과를 모두 옮기기보다 1개 과나 계만의 이전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