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지역 상생 보세요…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 남해 마늘 치즈 베이볼, 남해 유자 빼빼로

‘로코노미’ 열풍 속 서부 경남 특산물 활용 주목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식품업계가 서부 경남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지역 상생’ 신제품을 사업 전면에 내세우며 ‘가치 소비’ 현상이 짙은 MZ세대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한국 맥도날드가 ‘한국의 맛’ 신제품으로 진주 고추 크림버거·진주 고추 크림치즈 머핀이라는 신메뉴를 출시했다. 진주시 제공○
이는 지역 생산자는 새로운 판로 확대의 기회로, 젊은 소비자에게는 ‘힙한 트렌드’로, 기업에는 지역 상생의 장으로 선순환 구조를 이루고 있다.

경남 진주시는 한국 맥도날드가 ‘한국의 맛’ 신제품으로 진주 고추 크림버거·진주 고추 크림치즈 머핀이라는 신메뉴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신메뉴 버거의 주재료인 고추는 진주시 금산면의 특산물인 매운 고추를 활용했다.

특히 이번 신메뉴 광고 영상 등에 실제 진주 지역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들이 모델로 출연해 ‘한국의 맛’ 지역 상생 프로젝트에 진정성을 더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역 농민이 정성 들여 키운 진주 고추가 한국 맥도날드를 통해 더 건강한 맛으로 태어나길 기대한다”며“전 세계인들에게 K-고추버거로 명성을 떨칠 수 있도록 맥도날드사와 함께 ‘로코노미’ 열풍을 이끌며 지역 농산물로 고부가가치를 만들어 내는 성공한 협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맛’은 맥도날드가 2021년부터 시작한 로컬 소싱 프로젝트다. 지역 농가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고객들에게 신선한 메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난 3년간 창녕 갈릭 버거, 보성 녹돈 버거,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등을 통해 2000만 개 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부경남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은 신세계푸드에서도 출시됐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4일 남해군과 지역 특산물 활성화와 홍보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남해 마늘을 원료로 제품 개발 계획을 밝혔다.
전국 이마트와 창고형 할인매장인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지난 11일부터 남해 마늘을 주원료로 적용한 남해마늘 촉촉 치아바타, 남해마늘 치즈 베이볼, 남해마늘 크루아상 러스크 등을 선보이고 있다. 남해군 제공
전국 이마트와 창고형 할인매장인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는 지난 11일부터 남해 마늘을 주원료로 적용한 남해마늘 촉촉 치아바타, 남해마늘 치즈 베이볼, 남해마늘 크루아상 러스크 등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웰푸드도 남해군과 협력해 지난 4월 한정판으로 ‘남해 유자 빼빼로’를 출시했다.

이런 ‘로코노미’ 열풍 속 식품업계가 지역 상생을 강조하는 것은 단순한 사회공헌을 넘어 MZ세대를 겨냥한 맞춤형 마케팅이란 분석이다.

기업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강화되는 상황이라 ‘로코노미’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반면 특정 지역 인기상품 쏠림 현상과 지속가능성은 과제다. 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는 “요즘은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소비를 하다 보니 트렌드 주기가 짧아졌고 선호하는 제품도 자주 변하고 있다”며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로컬 음식 체험 프로그램, 추가 제품 개발과 연계 관광 상품화 등이 다각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4. 4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5. 5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8. 8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9. 9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10. 10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4. 4[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5. 5'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6. 6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7. 7[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8. 8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9. 9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10. 10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1. 1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2. 2‘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3. 3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4. 4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5. 5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6. 6나들이객 마음에 쏘~옥…유통가 의류·와인 행사 가을대전
  7. 7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8. 8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9. 9부산銀, 산업 전문성 더해 지역기업 금융 강화
  10. 10“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6. 6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7. 7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8. 8[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9. 9돔 최상층 ‘스카이홀’ 길이 600m 컨벤션 場
  10. 10“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3. 3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