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남구 보육거점센터 공사, 기준치초과 중금속 나와 중단

국공립어린이집 등 입주 예정

  • 박수빈 기자 sue922@kookje.co.kr
  •  |   입력 : 2024-07-17 19:36:45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기준치 6배 비소 현장서 검출
- 구, 토지 반출·정화업체 찾는 중
- 애초 내년 7월 준공…연기 수순

보육 시설이 들어설 예정인 보육·교육 복합 거점센터 건설 현장에서 기준치의 6배가 넘는 유해 중금속이 검출돼 공사가 중단됐다.
부산 남구 보육시설 입주 예정지 토양에서 기준치를 6배 이상 초과한 중금속이 검출됐다. 사진은 지난 4월 구가 사업 부지에서 토양 시료를 채취하는 모습. 부산 남구 제공
부산 남구는 대연동 317-5에 건립 중인 꿈나무지원복합센터 부지에서 토양 오염이 발견돼 지난 4월부터 공사를 중단했다고 16일 밝혔다. 이곳에서는 최대 337.85㎎/㎏의 비소가 검출됐다. 기준치(50㎎/㎏)를 6배 넘게 초과한 수치다. 구는 정밀 조사를 마무리하고, 오염 토양의 외부 반출과 정화 작업을 위한 업체를 찾고 있다.

흙막이 가시설의 설계 계획도 변경하고 있다. 오염된 토지의 면적이 2020㎡로 넓어 퍼내야 하는 토사의 양도 많기 때문이다. 흙막이 가시설은 터를 팔 때 주변의 지반 붕괴를 막기 위해 세우는 보와 벽체 등 시설인데, 주변 토양을 기존 계획보다 많이 덜어내면 구조적 안정성이 낮아진다.

애초 구는 사업비 186억여 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보육·교육 거점 센터를 세울 계획이었다. 센터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비롯해 국공립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이 입주 예정이다. 내년 7월 준공 예정이었지만, 이번 사태로 연기될 전망이다. 남구 관계자는 “오염된 토양은 위험 물질 농도가 기준치 이하로 내려갈 때까지 정화 작업을 거쳐야 한다. 지난달 건축과에 오염 토양 정화 명령이 내려진 상태”라며 “정화 완료까지 얼마나 걸릴지는 현재 단계에서 예상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3월 용당동 복합청사 건축 공사도 부지 위생 문제로 중단된 바 있다. 부지에 매립돼 있던 다량의 쓰레기가 공사 과정에서 쏟아진 탓이다. 구는 폐기물처리용역 발주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느라 공사 기간을 약 2달 연장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5. 5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8. 8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9. 9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10. 10[도청도설] if, 손아섭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6. 6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7. 7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8. 8[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10. 10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9. 9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0. 10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3. 3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7. 7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8. 8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9. 9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10. 10부산청년 취업 등 여전히 팍팍하네 “맞춤형 정보 절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57년 평생 심한 말더듬에 고통…소통 연결고리 이어주길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