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뭐라노]안전이 제거된 픽시 자전거…거리가 위험하다?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최근 10대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브레이크 없는 일명 ‘픽시 자전거’ 관련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17일 남구 경성대·부경대 역 차량들 사이로 한 학생이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
픽시 자전거는 고정기어 자전거(fixed-gear bicycle)를 뜻하는 말로 기어변속기와 프리휠이 없는 자전거를 말합니다. 흔히 영어 약칭인 픽시(fixie)로 지칭합니다.

픽시는 후륜과 체인링(페달이 달려있는 구동부)이 체인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지만, 기어 변속기가 없을뿐더러 페달과 바퀴, 기어가 고정된 형태로 페달을 밟으면 가고 멈추면 바퀴도 굴러가지 않습니다. 장애물이 제거된 전용 트랙에서 빠른 속도로 달리다 브레이크를 잡으면 오히려 위험하기 때문에 고안된 자전거입니다. 특유의 느낌과 스타일 때문에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요즘 픽시 자전거가 인기를 끌면서 청소년들이 많이 찾고 있지만 위험성도 안고 있습니다. 시중에는 앞뒷바퀴에 개별 브레이크가 달린 제품이 팔리고 있는데, 사용법을 잘 몰라 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브레이크가 달린 채로 출시가 돼도 이용자들이 임의로 브레이크를 제거해버리기 때문에 위험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더 큰 문제는 차와 보행자가 다니는 거리에서 타는 것입니다. 실제로 관련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바퀴에 브레이크를 달지 않은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것은 도로교통법상 불법입니다. 범칙금 1만 원 부과 대상입니다. 교통사고가 나도 보험의 적용도 못 받습니다. 하지만, 엄연히 위법이지만 단속 시설이나 현장 점검이 쉽지 않아 사실상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였습니다.

더 큰 사고가 나기 전에 안전교육이나 캠페인 등 관계 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위험성을 사전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바퀴에 브레이크를 달지 않은 자전거에 대한 계도도 필요합니다. 사고는 미연에 막아야 합니다. 사고가 난 뒤 수습을 하려면 그 후유증이 만만치 않습니다. 시민들은 거리를 안전하게 보행해야 합니다. 보행자 및 청소년들의 안전을 챙기는 것은 우리 사회의 몫입니다. 그런 점에서 안전 관리에 조금의 방심도 있어서는 안 됩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4. 4[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5. 5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9. 9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4. 4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9. 9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10. 10노르웨이 북극권 누빈 부산 청소년, 극지경험 공유의 場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7. 7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8. 8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9. 9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10. 10“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주 13.7시간 노동의 덫
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