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야외 바둑판은 좁다…31% “온라인 대국”

대한바둑협회 이용 실태조사

  •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  |   입력 : 2024-07-28 19:31:46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노인이 바둑을 즐기는 건 야외 대국장과 기원뿐만이 아니다. 최근에는 오히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대국을 즐기는 노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대한바둑협회의 ‘바둑에 대한 국민인식 및 이용 실태조사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12월 조사 기준 국내 바둑 인구 규모는 883만 명이다. 이는 18세 이상 전체 인구의 20.0% 수준이다. 1992년 조사에서 바둑 인구 비율은 전체의 36.3%였으니, 31년 만에 절반 정도인 16.5%포인트가 이탈한 셈이다.

그러나 고령의 남성을 중심으로는 여전한 인기를 자랑한다. 조사에서도 전체 바둑 인구 중 660만 명(74.7%)이 남성으로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354만 명(40.1%)으로 가장 많았다.

인기의 유지 비결은 ‘온라인’이다. 바둑협회가 최근 1년 새 바둑을 뒀던 응답자를 대상으로 대국 방식을 물었더니 직접 대면해 대국한 건 22.5%에 불과했다. 31.0%는 ‘온라인 대국’, 23.9%는 ‘모바일(휴대전화 앱) 대국’, 22.6%는 ‘컴퓨터와 하는 게임’으로 바둑을 뒀다고 응답했다. 전체의 77.5%가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바둑을 두고 있는 셈이다. 70대 A 씨는 “나도 4급인데 집에서 늘 컴퓨터로 온라인 바둑을 둔다. 1950년생 밑으로는 다 온라인 바둑으로 넘어왔다고 보면 된다”며 “오로바둑 한게임바둑 등 온라인 바둑이 상당히 잘 돼 있다”고 말했다.

대한바둑협회 관계자는 “어르신 연세에 할 수 있는 놀이가 없다 보니 전체 바둑 인구가 주는 상황에서도 바둑이 어느 정도 유지되는 것 같다. 특히 온라인 바둑의 보급으로 접하기 더욱 편해졌기 때문에 노인 여가를 보내기에 바둑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 최근 1년 새 둔 바둑 대국 방식은?

직접 대면 대국

22.5%

온라인 대국

31.0%

모바일(휴대폰 앱) 대국

23.9%

컴퓨터와 하는 게임

22.6%

※자료 : 대한바둑협회 ‘바둑 이용 실태 보고서’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4. 4[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5. 5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9. 9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4. 4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9. 9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10. 10노르웨이 북극권 누빈 부산 청소년, 극지경험 공유의 場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7. 7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8. 8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9. 9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10. 10“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주 13.7시간 노동의 덫
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