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04개 모든 초등학교가 여름방학에도 공백 없는 돌봄과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늘봄서머스쿨’을 운영하는 가운데, 부산시교육청이 프로그램 질 제고를 위해 전국 최초로 거점학교 모델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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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거점형 늘봄서머스쿨’을 시범 운영한다. 사진은 1일 거점학교로 지정된 송도초등학교의 음악수업. 부산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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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은 오는 28일까지 초등학교 1학년 225명을 대상으로 ‘거점형 늘봄서머스쿨’을 시범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거점형 늘봄서머스쿨은 송도초 남부민초 아미초 토성초 명원초 녹명초 명문초 명호초 등 8개 학교다. 시교육청은 이 가운데 서구 송도초와 강서구 명원초를 거점학교로 지정했다. 송도초는 남부민초 아미초 토성초 학생 52명을 대상으로 2개 교실을, 명원초는 녹명초 명문초 명호초 학생 173명을 대상으로 6개 교실을 각각 운영한다.
거점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형 늘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오전에는 ‘스포츠 늘봄’ ‘음악 교실’ 등의 무상 학습형 늘봄을 2시간 진행한다. 오후에는 ‘요리 교실’ ‘로봇 과학’ 등 수익자부담 학습형 늘봄을 2시간 운영한다. 참여 학생들에게 중식·간식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안전한 이동을 위해 통학 차량도 지원한다. 또 맞벌이 가정의 보살핌 공백을 없애기 위해 희망 학생은 오후 8시까지 돌봐준다.
거점형 늘봄서머스쿨은 방학 기간 학생 수가 적어 단위학교에서 다양하게 제공하기 어려운 학습형늘봄을 다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은 시범운영을 거쳐 겨울방학에는 교육지원청별로 1곳씩 총 5개의 거점학교를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