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역대급 폭염 그 해처럼…9월은 돼야 꺾일 듯

1994년·2018년과 유사한 더위…현재까지 열대야 일수는 더 많아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24-08-05 20:20:04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한반도에 40도 폭염 시대가 현실화한 가운데 이번 폭염이 얼마나 지속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사상 최악으로 기록된 2018년의 폭염보다 더 심한 열대야가 계속되고, 태풍의 영향도 덜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달 내내 폭염이 맹위를 떨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5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부산의 폭염일수(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는 지난 2일부터 시작해 4일까지 3일을 기록했다. 1994년부터 현재까지 부산에서 폭염일수가 가장 많았던 해는 2018년으로 18일이다. 이어 2013년이 13일, 1994년 1996년 2001년 2006년에 각 10일 등의 순으로 기록됐다.

문제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유입돼 매일 열대야가 나타나는 것이다. 올해 들어 지난 4일까지 전국 평균 열대야(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발생일은 12일로, 평년 같은 기간(3.7일)보다 훨씬 길다. 2018년 같은 기간(9.5일)보다도 더 많다. 부산도 현재까지 14일에 달한다. 1994년부터 현재까지 부산지역의 열대야 일수는 1994년이 47일, 2018년 37일을 기록했다.

특히 현재 한반도는 1994년과 2018년처럼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이중으로 덮고 있어 열이 들어오기만 하고 빠져나가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또한 대기 중 풍부한 수증기가 밤중 지표면에서 방출된 에너지를 대기권 내에 가둬 열대야를 부추기고 있다. 여기에 맑은 날씨로 강한 일사효과까지 더해지면서 폭염을 불러온 것이다.

이 같은 찜통더위를 일으킨 기압계에는 당분간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 폭염이 이달 내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994년 마지막 폭염과 열대야 발생일은 각각 9월 2일과 4일이었다. 2018년에는 8월 15일과 30일이 각각 마지막 폭염일과 열대야 발생일이었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9월 이후 양쯔강 기단이 발달해 가을로 접어 들어야 꺾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부산은 5일 최고기온이 35.7도(강서구 기준)을 기록했으며, 6일 최고기온은 33도(중구 대청동 공식 관측소 기준)로 전망된다. 울산과 경남은 각각 32도 32~35도로 예보됐다. 이날 경남 내륙에 5~40㎜ 소나기가 예상되는데, 비가 그치면 습도가 높아져 더 더워질 전망이다. 당분간 부산 울산 경남의 기온은 평년(최고기온 30~34)보다 조금 높겠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2. 2“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3. 3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4. 4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5. 5[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6. 6[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7. 7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8. 8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9. 9“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10. 10"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1. 1[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2. 2'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3. 3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4. 4[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5. 5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6. 6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7. 7'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8. 8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9. 9국힘, 싱가포르영화제 ‘암살자(들)’ 상영 철회 서한…與 “영틀막”
  10. 10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1. 1“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2. 2[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3. 3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4. 4"산업용 차등요금제, 기업의 지역이전 효과 극히 불투명"
  5. 5"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6. 6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7. 7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8. 8카카오 월4900원 멤버십 출시…네이버 쿠팡과 3파전
  9. 9이억원 “AI 해킹 가능성…금융권 최고수준 경각심 가져야”
  10. 10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1. 1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2. 2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3. 3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4. 4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5. 5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6. 6"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7. 7[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8. 8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9. 9“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10. 10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3. 3‘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4. 4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5. 5[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6. 6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7. 7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8. 8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9. 9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10. 10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