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송도해수욕장 또 다이빙 사고…술 마시고 뛰어들었다 다쳐

수심 얕은 곳에서 다이빙 시도, 어깨뼈 부상 응급처치 후 이송

  • 조성우 기자 holycow@kookje.co.kr
  •  |   입력 : 2024-08-07 19:51:48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6년 전 인근에선 목뼈골절 사고
- 구, 5~8명 안전요원 배치·관리

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 술을 마시고 다이빙 지점을 착각해 바다로 뛰어들었던 50대 남성이 어깨뼈가 다치는 부상을 입었다. 송도해수욕장에서는 2018년 열린 다이빙 대회에 참가한 남성이 목뼈가 부러지는 대형 사고가 나 서구 관계자들이 형사처벌을 받기도 했다.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에 설치된 다이빙대. 부산 서구 제공
7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서구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4시40분께 서구 송도해수욕장 다이빙대와 백사장을 연결하는 구간에서 다이빙을 시도한 A(54) 씨가 어깨뼈를 다쳤다. 당시 A 씨는 입수 지점을 착각하고 다이빙대 진출입로 인근 백사장에서 바다로 뛰어내렸다.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가 뛰어든 지점은 수심 30~40㎝ 수준으로, 구는 A 씨가 술을 마시고 실수한 것으로 파악했다. A 씨는 응급처치 후 소방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서구는 이번 사고가 다이빙대와 관련된 것은 아니라고 판단해 출입을 통제하지는 않았다. 다이빙대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만 사용 가능하며,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다. 수심은 썰물 때 3.8m, 밀물 때 4.5m에 이르는 등 안전 확보를 위해 수심 측정과 더불어 깊이도 관리한다. 5m 높이면 최소 3.7m 수심을 확보해야 한다.

다이빙대에는 평일 5명, 주말에는 8명의 안전요원이 배치된다.

다만 구는 2018년 다이빙 대회의 악몽이 되살아날까 걱정한다. 2018년 8월 전국해양스포츠대회 중 다이빙 마스터스(머리부터 입수하는 방식)에 참가한 B 씨가 5m 높이 다이빙대에서 뛰어내려 입수하다 모랫바닥에 머리를 부딪혔다. 이 사고로 B 씨는 목뼈가 부러져 의식을 잃었고 이후 팔과 다리가 마비됐다. 대회를 주최했던 서구는 당시 수심을 제대로 측정하지 않는 등 주의 의무 위반 혐의가 인정돼 공무원 2명과 관계자 1명에 금고형과 벌금형 등이 선고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고 발생 시간이 낮이기 때문에 매우 얕은 수심을 못 보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A 씨가 술에 취해 실수한 것으로 보이나, 다이빙대 안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2. 2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3. 3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4. 4[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5. 5트럼프, 이란 ‘7일 계획’ 제안 거부…선거 후 폭격 가능성
  6. 6부울경 오후까지 흐리고 비…낮 최고 22∼24도
  7. 7추석 연휴 셋째날 부산→서울 7시간…귀성길 정체 풀려
  8. 8[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9. 9부하 직원 상습 성추행한 60대 임원 징역형 집유
  10. 10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1. 1[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2. 2李대통령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조속 재개해야”
  3. 3국힘, DMZ 지뢰사고 공세 지속…“증거유실 기다리나”
  4. 4조희대 대법원장 '재제청 거부' 여진…여야 공방 계속
  5. 5“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6. 6[속보] 군·유엔사 ‘DMZ 지뢰 추정 폭발’ 현장 조사 절차 시작
  7. 7[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8. 8[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9. 9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10. 10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1. 1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2. 2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3. 3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4. 4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5. 5[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통화량과 물가
  6. 6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7. 7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8. 8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9. 9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10. 10[한 손 뉴스] 국산 전투기로 영공 수호…KF-21 공군 1호기 배치
  1. 1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2. 2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3. 3부울경 오후까지 흐리고 비…낮 최고 22∼24도
  4. 4추석 연휴 셋째날 부산→서울 7시간…귀성길 정체 풀려
  5. 5[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6. 6부하 직원 상습 성추행한 60대 임원 징역형 집유
  7. 7남양주서 70대 여성 흉기 피습…50대 운전기사 체포
  8. 8추석 연휴 셋째 날 귀경길 정체 완화…부산→서울 5시간40분
  9. 9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10. 10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1. 1[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2. 2한국 남자핸드볼, 중국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3. 3[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4. 4한국 여자 축구, 우즈벡에 6-3 승리로 준결승행
  5. 5류지현호, 일본에 0-5 영봉패
  6. 6이민성호, 베트남 4-0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
  7. 7[속보] 한국 3대3 남자 농구,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
  8. 83경기 1실점 철벽 마운드 韓, 조1위 슈퍼라운드행
  9. 9父 여홍철과 어깨 나란히…여서정, 8년 만에 도마 금메달
  10. 10여서정·안세영·우상혁…‘금빛낭보’ 기대
위기가정 긴급 지원
재활치료 다문화가정 가장…치아 없어 식사도 못해
풀뿌리 인디 죽이는 규제
현장 요구 日 행정 수용…음식점 소공연장 춤 허용 이끌어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