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해운대 도로 열섬 완화 장치, 가장 절실한 때 1주일째 먹통

해수욕장 앞 노면 온도 낮춰줘…누전 탓 고장, 내주 가동 예정

  • 조성우 기자 holycow@kookje.co.kr
  •  |   입력 : 2024-08-08 19:55:28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지역 폭염특보가 22일째 내려지고 있는 가운데 해운대해수욕장 앞 도로의 열섬 완화 장치가 일주일 넘게 가동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누전으로 설비가 고장 난 탓인데, 정상 가동은 최소 일주일은 걸릴 예정이라 시민 불편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 해운대구에 설치된 쿨링클린로드가 작동 중인 모습. 부산 해운대구 제공
8일 해운대구에 따르면 최근 ‘쿨링·클린로드’ 시스템 작동이 멈췄다. 지난달 초 장마 이후 장치 가동을 중단한 뒤, 계속되는 폭염으로 지난주 다시 작동시키려 했으나 제대로 되지 않았다. 구는 일부 밸브 등에서 고장이 생기면서 누전이 발생해 전체 시스템 작동이 멈춘 것으로 본다. 해운대해수욕장 앞 도로 500m 구간(해운대 이벤트광장~그린나래호텔 일원) 5개 지점에 설치된 이 장치는 도로 중앙에 살수시설을 설치해 원격제어로 물을 뿌릴 수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과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한 취지로, 구는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2020년 8월 이 장치를 설치했다. 쿨링·클린로드는 관광지인 해운대해수욕장 인근에 설치돼 이곳을 찾는 인파들이 느끼는 더위를 줄이는 효과가 컸다. 구에 따르면 폭염 낮 시간대 노면 온도를 15도에서 20도까지 낮추는 효과가 있다. 실제 낮 시간 노면온도가 52.7도에서 33.1도까지 내리기도 했다.

특히 여름철에는 가동 횟수를 늘려 무더위를 식히는 장치로, 폭염특보가 내려지면 이 장치를 통해 하루 3회 자동으로 물이 뿌려진다. 하지만 정작 극한의 폭염이 계속되는 현재는 먹통이 된 것이다. 구는 구 관계자는 “장마 등으로 장치를 멈췄다가 작동시키니 밸브 고장 등 문제로 작동이 안 됐다”며 “오는 15일 전 보수를 진행하기로 했으나 수리 업체가 전국에 1곳뿐이라 지체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3. 3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4. 4‘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5. 5‘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6. 6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7. 7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8. 8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9. 9‘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0. 10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1. 1‘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2. 2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7. 7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10. 10"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7. 7“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8. 8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9. 9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3. 3‘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4. 4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5. 5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6. 6“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7. 7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8. 8“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9. 9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10. 10피습 자작극 정이한, 모친 증인 신청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3. 3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6. 6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7. 7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8. 8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9. 9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10. 10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