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부산, 울산, 경남은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체감온도도 33도 이상(폭염경보 지역은 35도 이상)으로 매우 무덥겠다.

해운대구 구남로 광장 일원에 더위를 식히기 위해 바닥분수가 가동되고 있다. 국제신문DB

오늘 아침의 기온은 부산 29도, 울산 28도, 경상남도 25~29도가 되겠다. 부산과 경상남도는 대체로 맑겠으나 울산과 경남서부내륙을 중심으로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일부 경남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33도, 울산 32도 경상남도 32~35도로 어제(32~36도)보다 1~3도 낮겠으며, 평년(30~33도)보다 1~3도 높겠다.

경남서부내륙에는 오전부터 저녁 사이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강수량은 5~40mm가 예상되며,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부산, 울산, 경남의 미세먼지 예보 등급은 ‘좋음’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해안과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며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보건, 산업, 농업의 피해 역시 우려되니 각별한 유의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