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섬·산 많은 경남, 헬기로 30분 내 이송·치료'…도내 첫 권역외상센터 개소

236억 들여 경상대병원 증축·설치

2484㎡ 규모 365일 중증환자 치료

전문의 헬기 탑승 골든타임 확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섬과 산이 많은 경남 전역에서 헬기를 활용해 중증 외상환자에게 30분 내 응급 의료를 제공하는 전용 치료센터가 문을 열었다. 특히 헬기에 전문의가 함께 탑승하는 체계를 도입해 골든타임 확보 가능성을 높인다.

지난 9일 경남 진주시 경상국립대학교병원에서 박완수 도지사(오른쪽부터 다섯 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권역외상센터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지난 9일 상급종합병원인 진주 경상국립대학교병원에 경남 첫 권역외상센터가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와 산업 재해 등으로 다발성 골절·출혈을 동반한 중증외상 증세를 보이는 환자에게 365일, 24시간 치료를 제공한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법을 토대로 2017년 경상대병원을 경남권역외상센터로 지정했다.

이에 도와 병원 측은 응급의료기금(국비) 80억 원을 포함한 236억 원을 들여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하거나 일부 증축해 건물 전체 면적 2484㎡ 규모의 외상센터를 구축했다.

이곳에는 외상응급실, 혈관 조영실, 수술실은 물론 중환자실(20병상)과 입원실(40병상) 등을 갖췄으며 외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정형외과 등 외상전담의 4명과 지원전문의 25명, 간호사 60여 명 등이 상주한다.

앞서 도는 지난해 9월 치료시설 증축 공사 등을 모두 완료했지만 개소가 지연돼 왔다.

애초 다른 시·도 센터처럼 건물 옥상에 헬기장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증축 과정에서 하중 문제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에 인접 남강 둔치로 그 장소를 변경, 지난해 11월 착공해 올해 5월 준공했다. 이어 지난 6월 부산지방항공청의 항공 인허가, 7월 낙동강유역환경청의 하천점용 준공 인가 등 행정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응급환자 이송 헬기 이착륙 훈련. 경남도 제공
도는 소방청이 지난해 경기도에서 처음 시작한 ‘의사 탑승 소방헬기(119Heli-EMS)’ 시범사업을 병행 운영할 계획이다.

의사는 출동-응급진료-병원 이송까지 헬기에 동승하며, 중증환자 상황에 맞는 적절한 응급 치료를 제공한다.

헬기는 합천에 있는 경남소방본부 119항공대 등이 보유한 3기가 운용된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박완수 경남지사,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 등은 이런 응급 헬기 이착륙 훈련을 참관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권역외상센터가 도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간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모든 도민이 골든타임 내 응급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타인의 영화 필름 나르던 소년, 마침내 자신의 세계를 비추다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5. 5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6. 6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7. 7국감서 발언하는 해양수산부 장관
  8. 8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9. 9“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10. 10‘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1. 1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2. 2“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3. 3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4. 4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5. 5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7. 7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8. 8경남도 대변인 “박완수 지사 13시간 조사, 정치공세 대상 되면 안 돼”
  9. 9[속보]국감까지 간 '부캉이' … 여야 "상어 생태환경 연구확대 필요"
  10. 10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1. 1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2. 2“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3. 3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4. 4감천항 동편부두 이름 ‘원양부두’로
  5. 5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6. 6부산서 ‘순직선원 위령제’ 열린다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12일
  8. 8정부 ‘자율운항 협력’ 조선 공정으로 확대
  9. 9부산TP 지원 3社, 정부 AI·자율제조 사업 따내
  10. 10수입 수산물 유통이력 위반, 5년 전 0건 → 작년 73건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3. 3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4. 4“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5. 5‘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6. 6‘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7. 7“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8. 8박완수 도지사 경찰조사 후폭풍…진보당 “사퇴하라” 道 “왜곡 말라”(종합)
  9. 94개월 만에 김경수 만난 박완수 지사 “제도 개선되면 부울경특별연합 검토”
  10. 10미란다 원칙 고지 않고서 허위 보고한 경찰 재판행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3. 3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4. 4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5. 5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6. 6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7. 7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8. 8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9. 9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10. 10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우리은행
주 13.7시간 노동의 덫
“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