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대 내 지게차 사망사고 운전자, 특례법 위반 혐의 송치

국토부, 법상 단지 내 도로에 캠퍼스 도로도 포함시키기로

  • 박수빈 기자 sue922@kookje.co.kr
  •  |   입력 : 2024-08-11 19:43:26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경찰이 부산대 캠퍼스에서 지게차에 부딪혀 재학생이 사망한 사건(국제신문 지난 6월 19일 자 8면 보도 등)의 수사를 마무리하고 지게차 운전자를 기소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A(30대)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사건을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6월 17일 부산대 캠퍼스에서 지게차를 몰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여학생을 쳐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조사 과정에서 “지게차 앞 프레임(금속 구조물) 때문에 생긴 사각지대로 학생을 미처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은 검증 등을 통해 사고 원인을 조사한 결과 A 씨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와 함께 경찰은 도로교통공단에 사고 지게차의 속도 분석을 의뢰한 결과, 당시 지게차의 운행 속도는 캠퍼스 내 제한 속도(시속 20㎞)와 비슷한 시속 20.4㎞로 확인됐다. 대학 캠퍼스의 도로는 일반도로가 아니어서 제한 속도 위반 여부는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상의 12대 중과실로 처벌하지 못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고가 나자 대학 캠퍼스 도로를 교통안전법에 규정된 ‘단지 내 도로’에 포함하는 내용을 담아 교통안전법 시행령을 일부 개정했다. 이에 따라 캠퍼스 내 도로의 관리 의무가 총장과 학장 등에게 부여된다.

그동안 대학 캠퍼스 내 도로는 도로교통법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런 이유로 보도·차도 미분리, 보도 단절, 보도 내 장애물 방치, 과속방지턱 부족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확인돼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6. 6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7. 7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10. 10“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5. 5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9. 9[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10. 10‘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7. 7[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8. 8“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9. 9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8. 8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