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마산점 폐점에 따라 생계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점주들을 위해 점포당 200만 원의 ‘상생 지원금’을 준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14일 경남 창원시청에서 백화점과 입점 소상공인 대표, 경남도와 창원시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상생 지원금을 받는 점포는 총 178곳이다.
아울러 고용노동부와 창원시는 저금리 대출과 긴급 경영안정자금 등을 통해 입점 소상공인들이 급격한 자금 부족을 겪지 않도록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또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른 사업장으로 이전하거나 새로운 사업 아이템으로 전환하도록 돕는다.
롯데백화점 마산점은 1997년 대우백화점으로 문을 연 이후 2015년 롯데쇼핑에 인수됐으나 매출 부진을 겪다가 지난 6월 말 폐점했다. 백화점 폐점에 입점 업체들은 짧은 기간 안에 점포를 정리해야 하고, 새 직장이나 사업을 준비할 여유도 없어 당장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권익위에 고충 민원을 제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