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 부산은행·생명나눔실천 부산본부·국제신문 공동기획
송철민(가명·66)씨는 30살 부터 아내의 잦은 도박으로 인한 빚으로 생계의 어려움을 겪었다. 게다가 다리 절단 사고까지 겹쳐 이혼한 뒤 혼자 지내고 있다. 아내는 두 아들과 떠난 뒤 연락두절상태다. 다른 가족과는 왕래가 없고 주보호자 역할을 여동생 중 1명이 맡고 있지만 그 역시 무직이라 수입이 없어 경제적인 도움은 바랄 수 없다.
송 씨는 2013년 3월 뇌출혈 진단을 받고 편마비로 낙상사고까지 겪고 왼쪽 고관절이 골절 돼 수술을 받았다. 그런 상태로 지난 5월 왼쪽 기저핵 부위에 대뇌경색 진단까지 받아 사지마비로 고통받고 있다. 그는 입원해 있는 자신을 보러오는 이가 없고 우울감까지 심해지면서 다인병실 내 누구와도 어울리지 못하고있다.
정서적으로 불안한 가운데 최근 뇌경색이 발병해 언어장애로 인해 자기표현이 더 줄어들어 쉽게 눈물을 보이는 등 이전보다 더욱 나약해졌다. 게다가 현재 병원비를 체납한 데다 지인에게서 병원비 때문에 빌린 돈도 있어 경제적으로 무척 어렵다. 얼마 전에는 2013년 뇌출혈 진단때 내지 못한 병원비가 있는 것도 알게 돼 부담이 커졌다.
담당 복지사는 “송 씨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미뤄서 적극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한 시기를 놓치게 되면 지체장애인으로 평생을 살아야 할 우려가 있다. 송 씨가 필요한 치료를 제때 받을 수 있도록 경제적인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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