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엄궁 1700세대 재개발 조합장, 횡령 등 혐의 檢 송치

해임총회 막으려 홍보요원 고용, 의결 없이 인건비 지출 혐의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24-08-18 19:42:33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해당 조합장 “반대세력의 음해”

경찰이 부산 사상구의 한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장을 최근 업무상 횡령 및 도시·주거환경정비법 위반 혐의로 수사한 뒤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부산 사상경찰서와 부산지검 서부지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사상구 엄궁동의 모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장 A 씨를 업무상횡령과 도시·주거환경정비법 위반 혐의로 조사한 뒤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A 씨는 2022년 비상대책위원회가 주최하는 해임 총회를 막기 위해 홍보 요원을 고용한 뒤 인건비 약 1000만 원을 조합 총회 의결 없이 사업비로 지출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사업장은 약 1700세대의 아파트를 신축하는 현장이다.

경찰은 앞서 A 씨를 도시·주거환경정비법 위반 혐의로 조사해 사건을 송치한 상태다. 해당 법률에 따르면 재개발 사업 대표자는 용역 업체 선정 계약서, 업무 규정·조합 정관을 작성·변경한 때에는 15일 이내 인터넷 등에 공개해야 한다. 하지만 A 씨는 2022~2023년 경호경비 계약, 홍보요원 근로계약서, 업무 규정·정관 변경 관련 내용을 수개월이 지나서야 공개한 혐의를 받는다.

업무상 횡령죄로 금고형 이상이, 도시정비법 위반죄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조합 임원의 자격을 잃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외에 일부 조합 간부들도 업무상횡령 방조 혐의로 고소된 상태다. 이에 대해 A 씨는 “재개발 사업의 성공을 위해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홍보 요원 등을 고용했다. 게다가 업무상횡령 혐의는 반대 세력에 의한 음해에 지나지 않으며, 용역 계약서 등을 늦게 공개한 것도 직원 실수에 의한 업무상 차질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7. 7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0. 10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9. 9[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3. 3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4. 4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5. 5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9. 9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3. 3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4. 4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5. 5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8. 8“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주 13.7시간 노동의 덫
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