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무인점포 장악한 불청객 진상 [60초뉴스]

  • 박채은전미선 인턴기자
  •  |   입력 : 2024-08-23 10:37:20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지난달 서울의 한 무인점포에서 물건을 훔쳐 도주하려던 남성이 업주가 원격으로 문을 잠궈 경찰에 검거됐다. 무인점포와 관련된 범죄가 해마다 늘고 있다. 이에 업주들도 사적 제재에 나서고 있다.

음료가 진열되어 있다. 픽셀스
무인점포는 판매원 없이 키오스크(자동판매기)를 갖추고 상품을 판매하는 가게를 말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문화가 자리 잡으며 점포수가 크게 늘었다. 키오스크 사용을 통해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점포를 담당하는 사람이 없어 범죄에 취약하다.

무인점포 절도 사건의 특징은 피해 금액이 소액이고 절도범 대부분이 청소년이다. 만10세 이상 ~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에 대한 처벌은 훈방 조치에 그쳐 청소년들이 쉽게 범죄의 유혹에 빠진다. 보안업체 에스원의 2019~2023년 6월까지 무인점포 절도 분석 결과 연령대 별로 10대 비중이 52%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또 청소년들 사이에 SNS 통해 무인점포의 절도 요령 등이 공유되고 있다. 실제 지난 2월 제주시에서 청소년들이 조를 이뤄 지역을 돌아다니며 무인점포를 털다가 검거된 사건이 발생했다.

절도뿐만 아니다. 무인점포 특성상 사람 없이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이점을 이용해 늦은 시간 점포 방문해 밥을 먹거나 누워서 쉬는 등 잘못된 방법으로 매장을 이용하는 사람도 늘었다. 실제 지난달 무인 세탁소에서 2·30대 남녀가 중앙 테이블에 앉아 식사를 했다. 이처럼 목적 외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무인점포의 진상에 맞서 업주들도 사적 제재를 취하고 있다. CCTV를 이용해 절도범의 얼굴을 프린터 후 점포에 붙이기도 한다. 그러나 손님 사진을 무단 공개 시 명예훼손으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4. 4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7. 7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8. 8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9. 9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10. 10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9. 9[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3. 3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9. 9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3. 3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4. 4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5. 5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8. 8“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9. 9“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0. 10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주 13.7시간 노동의 덫
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