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미디어아트 된 진주성, 야간 관광도시 발돋움”

왕기영 진주문화관광재단 대표

  •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  |   입력 : 2024-08-25 19:06:31
  •  |   본지 2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문화유산 역사적 가치 재조명
- 체류형 관광도시로 성장 노력
- 민간 지원·연결 플랫폼 역할도

임진왜란 3대첩 중 하나인 진주대첩의 주 무대 경남 ‘진주성’이 미디어아트로 재탄생했다. 열대야에도 불구하고 관광객과 시민이 ‘한 여름밤 빛의 성’으로 변신한 진주성을 관람한다.

왕기영 진주문화관광재단 대표가 진주 야간 관광에 대한 비전을 밝히고 있다.
지난 2일부터 25일까지 24일간 매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진주성을 배경으로 미디어아트 쇼가 펼쳐졌다.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진주문화관광재단 왕기영(60) 대표를 만나 진주성에서 펼쳐지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과 재단 활동 방향 등을 들어봤다.

이 사업은 왕 대표가 30여 년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근무하다 지난 6월 재단 제2대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주관하는 첫 행사다. 그는 2년간 재단을 진두지휘 한다.

왕 대표는 “행사 기간 진주성 촉석문 촉석루 의암 김시민 장군 전공비 영남 포정사 공북문 등 진주성 내 다양한 문화유산이 거대한 스크린이 된다. 이 사업을 통해 진주의 역사성을 널리 알리고 진주가 대표적인 야간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유·무형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해 대표적인 문화관광자원으로 육성함으로써 체류형 관광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재단의 활동 방향도 설명했다. 왕 대표는 “진주의 문화예술·관광에 탄탄한 거버넌스(행정 주도를 넘어선 공공 경영)가 구축될 수 있도록 민간을 지원하고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진주시가 추진하는 문화관광 정책을 원활하게 집행하는 기관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는 한편, 기관의 문화예술 분야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와 관광을 연계해 발전시킬 방안도 설명했다. 그는 “최근에는 전통적인 관광 개념을 벗어나 생활 속 모든 콘텐츠가 관광 자원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문화 예술 콘텐츠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관광 콘텐츠가 될 수 있다”며 “연령대별 고객 수요에 맞춘 관광상품으로 홍보 마케팅을 강화한다면 진주시만의 매력을 전국으로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왕 대표는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진주라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의 행복한 삶과 지역 경제를 살리는 구심점 역할이 되도록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재단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와 세미나를 다음 달 개최해 지역사회에 알릴 계획으로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주 출신인 그는 대아고와 경남대 중문학과를 졸업한 데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약 30년간 문화, 관광, 국제교류,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를 맡아 왔다. 그는 중국 사회과학원대에서 관광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관광 분야에 특별히 조예가 깊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5. 5‘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6. 6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7. 7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8. 8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9. 9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3. 3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4. 4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5. 5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6. 6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7. 7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8. 8정동영 “DMZ 지뢰 사고, 불행한 일…평화공존 더 절실해져”
  9. 9전국 교정시설 수용률 126%…윤상현 “형사사법개편 앞두고 교도소 과밀 방치”
  10. 10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4. 4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5. 5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6. 6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7. 7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8. 8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9. 9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우수학술 부문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일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6. 6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7. 7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8. 8“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9. 9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10. 10검찰 기존 사건 90일 간 수사 가능…대규모 사건이관에 현장혼선 우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6. 6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7. 7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8. 8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9. 9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10. 10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