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백양터널 내년 1월 10일부터 한시적 무료화

신백양터널 완공 2031년, 다시 유료화로 전환할 듯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요금 낮춰 계속 받겠다던

- 부산시 기존 방침 선회


부산 사상구와 부산진구를 잇는 백양터널의 통행료가 내년부터 무료화된다. 다만 ‘신백양터널’이 완공되는 2031년부터 다시 유료화로 전환할 전망이어서 ‘한시적’이라는 꼬리표가 붙는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26일 오후 부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부터 백양터널 통행료를 무료화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 전민철 기자 jmc@
박형준 부산시장은 26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백양터널의 관리운영권을 이관받는 2025년 1월 10일부터 터널 통행료를 무료화한다고 밝혔다. 민간사업자로부터 백양터널 관리운영권을 넘겨받은 뒤 소형차 기준으로 현재 통행료보다 45%가량 인하된 요금을 받겠다던 기존 방침(국제신문 지난 6월 10일 자 1면 등 보도)을 선회한 것이다.

시는 백양터널 운영과 관련, 두 가지 안을 놓고 검토했다. 백양터널 통행료를 무료화하면 교통량이 현재와 비교해 최대 40%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는 만큼 현재 소형차 기준 900원인 통행료를 500원으로 낮추는 방안과 통행료를 전면 무료화하는 안이 그것이다. 시는 애초 유료화를 유지하는 안을 채택, 시의회에 관련 조례 개정안을 제출했으나 시의회는 물론 시민사회의 반대 여론이 격화하자 결국 무료화로 방향을 틀었다.

박 시장은 “통행량 증가를 억제해 교통 혼잡을 줄인다는 목적으로 통행료를 45% 인하하는 방안과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목적으로 전면 무료화하는 방안을 동시에 검토했다”며 “두 가지 안 모두 장단점이 있으나 교통량 증가 우려와 시의 재정적 부담이 발생하더라도 시민의 편익을 우선으로 고려해 통행료 무료화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백양터널 통행료 무료화 결정에 따라 주변 도로 개선 등 교통 혼잡 해소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통행료 무료화에 따른 터널 관리비용 연 20억 원은 시 재정으로 충당한다.

우여곡절 끝에 백양터널 통행료 무료화가 결정됐지만, 이는 2031년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될 전망이다. 백양터널 옆에 추가 터널을 뚫어 왕복 7차로로 확장하는 ‘신백양터널’이 완공된 이후에는 이를 관리 운영하는 민간사업자가 백양터널 관리를 함께 맡을 계획이기 때문이다. 시는 신백양터널 개통 이전 시민에게 의견을 물어 백양터널 통행료 무료화 유지 또는 유료화 전환 및 통행료 책정을 결정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시정은 시민의 다양한 요구와 재정적 여건, 법적 규제 등으로 합리적인 선택을 중심으로 운영될 수밖에 없다”면서도 “합리적으로 선택한 대안보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이익을 중시해달라는 요구가 높을 때는 이를 존중하는 것이 공감의 리더십이라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3. 3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4. 4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5. 5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6. 6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7. 7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8. 8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9. 9[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10. 10[속보]‘엿새째 무소식’ 부캉이 진짜 떠났나…3일 최종판단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3. 3李 대통령 “다문화가정 지원, 문제 시정하는 게 차별 아냐”
  4. 4장동혁 “박근혜, ‘인재들로 총선 이기고 정권 탈환’ 당부”
  5. 5[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6. 6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7. 7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8. 8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9. 9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10. 10“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1. 1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2. 2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3. 3[속보]‘엿새째 무소식’ 부캉이 진짜 떠났나…3일 최종판단
  4. 4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5. 5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6. 6이재용 일본 반도체 패키징 거점 방문, 日 소부장 협력 모색
  7. 7못 말리는 한국 제품 인기…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 눈앞에(종합)
  8. 8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9. 9동원개발, 협력사와 손잡고 ‘안전보건 상생’ 다짐
  10. 10국산 비만약 에페 공급가, 마운자로보다 40% 저렴
  1. 1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2. 2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3. 3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4. 4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5. 5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6. 6[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7. 7부산 영도 조선소 러시아 어선 화재…소방대원 1명 부상
  8. 8[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9. 9[한 손 뉴스] 마르는 회야강에 낙동강 물 공급 검토…양산시 타당성 조사 착수
  10. 10밤부터 비 그치고 월요일 오전 맑아져…평년 기온 보일 듯
  1. 1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2. 2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3. 3‘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4. 4“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5. 5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6. 6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7. 7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8. 8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9. 9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10. 10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