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진주시위원회는 3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딥페이크 성범죄 문제가 수도권만의 문제가 아니다. 진주에서도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집요한 수사를 통해 강력하게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

진보당 진주시위원회는 3일 딥페이크 성범죄 문제가 수도권만의 문제가 아니다. 진주에서도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집요한 수사를 통해 강력하게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진주시위원회는 또 “더욱 충격적인 것은 딥페이크 성범죄의 피해자와 가해자의 연령이 모두 낮아지고 디지털 성범죄는 피해자 자신도 모르게 벌어지고 디지털 공간에서 피해가 무한 확대된다는 점에서 일상에서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올해 경남도교육청에 접수된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신고는 중학교 13건, 고교 10건, 초등학교 1건 24건이다. 지역별로는 창원 진주 감해 각 5건, 통영 4건, 거제 2건, 사천 함안 하동 각 1건이다.

이들은 “피해자가 용기를 내 신고를 한다 해도 소극적으로 수사하는 경찰과 사법부의 솜방망이 처벌 안이 있을 뿐이고 이는 가해자들이 피해자들을 더 모욕하고 2차 피해가 확산하는 결과만 낳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주시위원회는 가해자들이 발 딛고 설 곳이 없도록 신속하고 집요한 수사를 통해 강력하게 처벌할 것으로 촉구했다.

또 직접 가해자 뿐만 아니라 디지털 성 착취 구로를 양산해 내는 산업구조를 타파하고 피해자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딥페이크 삭제 절차 간소화 등의 삭제지원과 실질적 구제방안을 즉각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