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거창군 통합관제센터 정보 유출돼 물의

거창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철저한 진상 규명과 엄중한 처벌 요구

10명의 직원에 대해 해고 등 징계 처분…전·현직 근무자 14명 기소 의견으로 송치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경남 거창 시민단체가 거창군 통합관제센터 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 철저한 진상 규명과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
거칭군청 전경. 국제신문 DB
거창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시민단체)는 4일 성명서를 통해 “거창군 통합관제센터 정보 유출 사건은 사생활 보호라는 공공기관의 중대한 의무가 철저히 무시된 심각한 사안”이라며 “깊은 우려와 분노를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통합관제센터에서 다뤄지는 정보는 매우 민감하고 군민 사생활과 안전에 관한 사항”이라며 “이번 사건으로 전·현직 근무자 14명이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것은 공공기관의 윤리적 책임이 심각하게 훼손되었음을 방증한다”고 지적했다.

통합관제센터 정보 유출 사건은 지난 3월 공무직과 기간제 직원 간 다툼이 발단돼 군에서 자체 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군은 감사를 벌여 해당 직원 10명에 대해 해고 등 징계 처분을 내리는 한편, 관리 담당 공무원에게 문책성 인사 조치를 단행했다.

또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시민단체는 “통합관제센터는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10억 5000여만 원을 들여 설치한 시설”이라며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등 사적인 용도로 활용되는 사태까지 관리 책임이 있는 거창군에 일차적인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연말 발생한 간부 공무원 성희롱 사건에 이어 이번 사태까지 거창군 조직 문화가 심각하게 왜곡되지는 않았는지 우려스럽다”라고 주장했다.

시민단체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철저한 진상 규명과 관련자 처벌 ▷조직 문화 개선과 인식 개선 교육 ▷통합관제센터 운영 개선 ▷책임 있는 사과와 신뢰 회복 조치를 주문했다. 특히, 통합관제센터 관리 시스템을 강화, 민감한 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 다중 관리 통제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거창군은 “책임을 통감하며 군민들께 송구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통합관제센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통합관제센터 운영 방식을 철저히 개선하고 개인정보 접근에 대한 통제 및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더욱 강화해 통합관제센터 본연의 기능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5. 5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6. 6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7. 7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8. 8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9. 9‘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0. 10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1. 1‘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2. 2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7. 7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10. 10[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7. 7“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8. 8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9. 9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7. 7“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8. 8“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9. 9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10. 10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3. 3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6. 6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9. 9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10. 10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