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뭐라노]안전대책인데 마감기한 직전 진행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진구 부전도서관 전경. 국제신문 db.
관리 주체가 두 곳으로 나뉜 곳. 민간 투자방식으로 개발이 추진되다가 공공개발로 방향을 잡은 곳. 부산시가 선정한 장기표류사업….

안전등급 E등급 판정을 받아 2년 넘게 휴관 중인 부전도서관 이야기입니다. 이 도서관의 안전 문제에 대해 부산시와 시교육청이 보강 대책을 마련해 용역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12년 넘게 개발이 표류하는 가운데 안전 조처마저 마감 기한 직전에서야 간신히 진행한 것은 뭔가 개운찮아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안전보강마저 제때 이뤄지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최근 부전도서관의 안전보강 조처를 위해 3억 원의 시 재난기금을 확보했습니다. 이 기금으로 보수·보강을 위한 용역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실시설계는 11월께 이뤄질 예정입니다. 보강공사는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합니다.

일각에선 책임 소재가 두 기관으로 나눠진 탓에 서둘러야 하는 안전 조처가 법적 의무 기간이 끝나갈 무렵에서야 간신히 이뤄졌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시설물안전법에 따르면 중대한 결함 등이 발생한 시설물의 관리주체는 이를 통보받은 날로부터 2년 이내에 보수·보강 등 필요한 조치에 착수해야 합니다. 시가 예산 편성을 요청해 심의를 통과한 시점은 지난 26일로, 법적인 마감시한을 불과 일주일 전이었습니다. 부전도서관은 관리 주체가 부산시(건물)와 부산교육청(운영권)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이 도서관은 그동안 우여곡절이 많습니다. 2011년에는 민간 투자방식 개발이 추진되다가 중단됐고, 2018년에는 공공개발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12년 넘게 개발이 표류하면서 부산시의 12개 장기 표류 현안에 포함됐습니다. 2022년엔 정밀안전진단에서 최하위인 E등급을 받아 무기한 휴관에 들어갔습니다. 현재까지 2년 넘게 부산의 중심지인 서면 한복판 도서관을 시민이 이용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철저한 안전 조치와 함께 공공개발에 만전을 기해 시민의 도서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5. 5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6. 6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7. 7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8. 8[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10. 10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9. 9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3. 3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7. 7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8. 8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9. 9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10. 10부산청년 취업 등 여전히 팍팍하네 “맞춤형 정보 절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57년 평생 심한 말더듬에 고통…소통 연결고리 이어주길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