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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초 철기문명인 히타이트 유물, 김해 도착,,,다음 달부터 국내 첫 전시

다음달 부터 내년 2월까지 김해 전시

진귀한 유물 212점

튀르키예 초룸시와 김해시 철기문맹으로 공감대

양 도시간 수년 간 노력의 결과물

군사작전 하듯 비밀리에 특수차량으로 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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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국가 도시들,기념비적인 철기 유물 전시로 한데 뭉쳤다’

인류 최초 철기문명인 히타이트제국 유물이 다음 달부터 경남 김해에서 국내 최초로 전시될 예정인 가운데 최근 관련 유물이 김해에 도착했다. 이번 전시는 철기문화를 가진 양 도시간 수년간의 교류 끝에 성사됐다. 유물 후송과정도 군사작전하듯 극비리에 이뤄졌다.

김해시는 지난 6일 튀르키예 초룸시에 있는 히타이트 제국의 유물 212점이 김해에 도착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일 히타이트 유물이 국립김해박물관에 도착한 뒤 양국 도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물은 전국 체전 등 김해 3대 메가이벤트와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등재 1주년을 기념해 김해시, 국립김해박물관과 튀르키예 초룸시, 튀르키예 문화관광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특별전 ‘히타이트’에서 공개된다.

이 전시회는 다음 달 8일부터 2025년 2월 2일까지 메인 유물전은 국립김해박물관에서, 유물 사진전은 시 대성동고분박물관에서 개최된다. 튀르키예 초룸박물관, 보아즈쾨이박물관에 소장된 것으로, 청동검, 토기, 금속 제작 기술과 쐐기문자 등 희귀유물이다.

인류문화유산인 만큼 반출부터 김해도착에 이르기까지 ‘국빈급’ 호송이 이뤄졌다.

지난 6일 오후 히타이트 유물을 실은 무진동 특수차량이 경찰차의 호위를 받으며 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 앞을 지나고 있다.
튀르키예 대통령의 국외 반출 승인이 이뤄진 유물들은 초룸박물관 등에서 출발, 이스탄불까지 장장 16시간에 걸쳐 육로 이송을 거친 뒤 지난 5일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무진동 특수차량에 실린 유물은 지난 6일 경찰의 호송을 받으며 국립김해박물관 수장고에 무사히 보관됐다.

시 송원영 대성동고분박물관장은 “우리 시와 초룸시 간 수년 동안 이뤄진 노력들이 국내 첫 히타이트 유물 전시라는 결실을 낳았다”며 “앞으로 한 달여간 양국 도시 박물관관계자들이 최상의 전시를 위해 머리를 맞대게 된다”고 전했다. 대성동박물관 측도 그동안 현지 유물 촬영을 통한 영상제작, 책자 발간 등을 준비해왔으며, 이번 전시 때 공개환다.

초룸시 관계자들이 유물 보호를 위해 김해에 상주하게 된다.

이번 전시는 히타이트 제국 수도 하투샤 유적이 있는 초룸시와 김해시가 고대 철기 도시라는 연결고리를 통해 2018년부터 국제우호도시로서 지방정부간 꾸준한 교류협력을 유지 해온 결과물이다. 당시 김해시는 대성동고분박물관과 초룸박물관간 자매결연을 맺으며 공을 들여왔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김해시민과 함께 인류의 대표적인 문화 유산 도착을 반긴다”며 “국내 문화재 애호가들의 김해 러시가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히타이트는 3700년 전 아나톨리아 고원에서 번영한, 인류 최초로 철기를 사용한 문명으로 당시 오리엔트 세계를 호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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