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빈집 철거 지원예산 확대 탄력…부산시·시의회 대책마련 나서

철거 등 실효성 있는 방안 고심

  • 정지윤 기자 stopx@kookje.co.kr
  •  |   입력 : 2024-09-08 18:57:21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시와 부산시의회가 국제신문 77주년 기획시리즈 ‘부산 빈집 팬데믹’(국제신문 지난 2일 자 1면 등 보도) 보도와 관련해 내년부터 빈집 철거 지원비를 인상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내년도 본예산 편성을 앞두고 올해 1호당 1400만 원인 빈집 철거 예산을 2000만 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예산 부서와 협의한다. 앞서 ‘부산형 빈집 정비계획’에서 철거비 인상 방침을 밝힌 부산시도 내년 본예산부터 이를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부산은 주로 원도심 급경사지에 빈집이 몰려 있어 좁은 골목길에 철거 장비가 들어갈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저렴한 ‘기계 철거’보다 사람이 직접 폐기물을 옮기는 ‘인력 철거’ 가 불가피하다. 시 관계자는 “빈집 철거 비용은 시 지원금을 제외하면 소유주가 감당해야 한다. 이 때문에 철거를 꺼리거나 동의를 취소하는 경우를 막기 위해 지원비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부산시의회는 나아가 빈집 정비를 위한 지원 예산 마련과 함께 철거 이후 주변 인프라 개선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시의회 김형철(연제2) 의원은 “빈집 밀집 지역이 지속가능한 정주 여건을 갖추려면 도로 신설 등 인프라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현행 도시재생사업은 공동체나 주민편의시설 사업만 가능해 한계가 뚜렷하다”며 “도시정책적 관점에서 철거부터 인프라 구축, 토지 매입은 물론 확실한 인센티브와 제재까지 통합적 접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부산경찰청이 김수환 청장의 특별지시로 빈집 범죄 예방 대책 마련에 나선 데 이어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도 ‘부산 빈집 팬데믹’ 보도에 따른 대책 마련을 논의 중이다. 김철준 자치경찰위원장은 “부산경찰청과 협의해 자율방범대를 활용한 점검 등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부캉이’ 시내버스에도 등장…북항 친수공원 경유 5-1번에 이미지로
  3. 3[속보]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초청공연 추진 안 해
  4. 4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5. 5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6. 6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7. 7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8. 8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9. 9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10. 10울산 울주군 화학제품 제조업체서 불, 대응 1단계 인력 200명 동원 진화중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3. 3“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6. 6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7. 7李대통령 ‘강훈식 후임’ 신임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 임명
  8. 8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9. 9한동훈, 법무부 장관 재직시 딸 '허위스펙' 수사무마 의혹으로 고발당해
  10. 10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3. 3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4. 4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5. 5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6. 6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7. 7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8. 8IMF "올해 韓 1인당 GDP 4만3512달러"…부채전망은 대폭 하향
  9. 9농식품부, 농지 전수조사 취지 알리기 총력… 효과는 ‘글쎄’
  10. 10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1. 1‘부캉이’ 시내버스에도 등장…북항 친수공원 경유 5-1번에 이미지로
  2. 2[속보]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초청공연 추진 안 해
  3. 3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4. 4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5. 5울산 울주군 화학제품 제조업체서 불, 대응 1단계 인력 200명 동원 진화중
  6. 6시내버스에도 '부캉이'…북항친수공원 경유 상어버스 달린다(종합)
  7. 7진주 상평산단, 주거·생활편의 기능 갖춘 미래형 산업공간 탈바꿈
  8. 8동명대 스마트해양, 신라대 AI웰라이프, 고신대 AI헬스케어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4일
  10. 10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87> 배우 강석우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배우 강석우
주 13.7시간 노동의 덫
“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