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화재예방 전기차 충전기 3323기 보급…축제안전TF 신설

시민이 안전한 도시 부산 <2> 사회재난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24-09-09 19:40:31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발생 7분내 초기진압案 마련
- 인파 운집행사 안전관리 강조
- 통학로 방호울타리 연내 마무리

현대 사회에서 사회재난은 자연재해만큼 무서운 존재다. 대부분 사전 예방으로 막을 수 있었던 인재라는 점에서 사회재난은 어쩌면 자연재해보다 더 깊은 상흔을 시민에게 남긴다.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아픈 기억을 남기는 각종 사회재난을 막기 위해 부산시는 선제적으로 대응 체계 강화 방안을 강구한다.
부산소방재난본부가 부산진구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서 이동식침수조를 활용해 전기차 화재를 진압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국제신문 DB
■화재 예방 전기차 충전기 투입

최근 ‘전기차 공포’가 확산한다. 지난달 초 인천 청라국제도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로 20여 명이 다치고 70여 대가 훼손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한 탓이다. 한 번 불이 나면 끄기 어려운 전기차 화재가 지하에서 발생하면 걷잡을 수 없는 피해를 남긴다는 사실에 각 지자체가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부산시도 전기차 안전 대책을 발 빠르게 세웠다. 우선 공동주택 내 전기차 설치구역 개선·지원에 나선다. 현재 부산 공동주택 내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는 모두 1만6323기로 91%가 지하(1만4951), 9%가 지상(1372기)에 있다. 시는 충전시설 지상 이전을 위한 변경행위 허가 신속 처리, 시비 매칭 지원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상 이전이 불가한 시설에는 내화벽과 스프링클러 등 화재 확산 최소화를 위한 지원을 검토한다. 신축 공동주택에는 심의 강화로 지상설치를 권장한다. 더불어 연내 53억 원을 투입해 충전기 의무 수량 미설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화재예방이 가능한 제어식 충전기 3323기를 보급한다.

시는 부산소방재난본부와 함께 ▷출동 골든타임 확보 및 소방 장비 확충 ▷전기차 지원 조례 개정에도 힘을 기울인다. 화재 발생 8분이 되면 최성기가 되는 탓에 신고 7분 이내 도착을 목표로 하고, 7억 원을 투입해 침수조 등 소방장비 140점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지하주차장 화재 대비를 위해서는 스프링클러 긴급 안전점검을 하고 열·연기 감시 CCTV와 열화상카메라 설치를 권고한다. 더불어 조례를 개정해 안전시설 설치 기준에 전기차 화재진압 장비(시설)를 추가하기로 했다. 이밖에 전기차 사용 전 주기에 걸친 안전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컨트롤타워를 구성한다. 부산시 김경덕 시민안전실장은 “전기차 화재는 불이 커지기 전 7분 안에 초기 진압 하는 것이 핵심이어서 예방 및 초기 진압을 위한 방안을 많이 고민했다”며 “현재 지속적으로 정부가 마련 중인 대책과 발 맞춰 전기차 화재로부터 시민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인파 관리 위한 행사안전 TF 조성

2년 전 이태원 참사 발생 이후 다중운집행사 안전관리 중요성이 커졌다. 부산시도 대규모 행사 안전 관리 강화 및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우선 지난해 1월 전국 광역시도 중 처음으로 행사·축제 안전관리 전담 TF를 신설해 정식 직제로 편성했다. 또한 ▷첨단기술 기반 인파 사고 예방 시스템 구축 ▷행사·축제 분야 안전관리위원회 운영 ▷불꽃축제 안전관리계획 심의 ▷행사안전자문단(민간 전문가 24명) 운영 등을 한다. 재난안전산업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재난안전 체험교육 확대를 위한 국민안전체험 시설(300억 원) 건립에 시동을 걸었고 시민안전보험을 확대 운영한다. 또한 재난안전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 중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영도구 청도초 통학로 참사 이후 재발 방지를 위해 통학로 안전 대책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앞서 구·군 점검 회의를 하고, 부산지역 306개 초교 통학로 안전 감찰 결과를 발표하며 각 지자체에 보완을 요구했다. 또한 스쿨존 개선책 방안으로 발표했던 방호울타리 설치를 올해 마무리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4. 4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5. 5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6. 6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7. 7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8. 8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9. 9‘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10. 10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3. 3‘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4. 4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5. 5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7. 7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8. 8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9. 9이헌승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스님 불출석은 어불성설… 동행명령장 발부해야”
  10. 10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1. 1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2. 2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5. 5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6. 6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7. 7부산 '이주배경인구' 9만6722명…중구 0~24세 비중 '전국 최상위'
  8. 8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9. 9‘유일 非중국계 각형’ 삼성SDI, 美 텍사스 전력망에 ESS 공급
  10. 10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1. 1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2. 2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속보]마트 출입구 안까지 차량 돌진한 50대 “영업하는지 확인하려고”
  6. 6“한국에 묻히고 싶다” 프랑스 6·25 참전용사 유해 부산에 안장키로
  7. 7‘부캉이’ 넓은 바다 적응 중…“조만간 떠날 듯”
  8. 8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10. 10원양어선 타고 마약 5t 운반 80대, 22년 도피 끝에 국내 송환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3. 3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4. 4‘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5. 5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6. 6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7. 7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8. 8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9. 9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10. 10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우리은행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체인지! 부산교통
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