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카드뉴스] 필사 왜 뜨나 봤더니… 성인 문해력 향상에 딱이네

  • 손예서황혜림 인턴기자
  •  |   입력 : 2024-09-13 13:13:28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 한 대학생이 ‘추후 공고’를 ‘추후 공업고등학교’로 잘못 이해한 글이 화제다. 이 글은 지난 3일 작성됐으나 최근 문해력 논란으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성인 문해력의 주요 원인으로 디지털 소비 습관이 꼽힌다. 문제점을 인식한 성인들은 문해력 및 어휘력을 향상하고자 필사(손으로 책의 내용을 베껴 쓰는 일) 도서에 관심을 둔다.

이와 같은 문해력 논란의 예로는 아르바이트 지원서의 ‘휴대전화’란에 지원자의 전화번호를 묻는 항목을 잘못 이해해 본인 휴대전화 기종을 적은 사례가 있었다. 또, 한 어린이집 교사가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 의하면 어린이집 공지에 ‘우천 시 장소 변경’의 내용이 담긴 글에 학부모가 ‘우천 시’가 지역 이름인 줄 알고 어느 도시냐고 물었던 일화도 있었다. 수학여행 공지에서 ‘중식 제공’(점심 제공)을 중국 음식으로 잘못 이해한 사례도 있었다.

지난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발표한 ‘제4차 성인문해능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 4425만 명 중 146만 명이 초등학교 1~2학년 수준의 문해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상생활에서 기본적인 읽기, 쓰기, 셈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의미한다. 2020년에 진행된 제3차 조사(4.5%)보다 1.2%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2030 세대의 디지털 소비 습관이 성인 문해력 저하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젊은 층은 SNS나 영상을 통해 정보를 얻으며 디지털에 의존하게 된다. 일상생활에서 긴 글을 읽고 쓰는 경험이 부족해 문해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문제점과 문제 원인에 대해 인식하는 성인들은 디지털 디톡스의 필요성을 느끼며 독서에 관심을 보였다. 블랙키위(키워드 분석 사이트)에 따르면 20~40대 사이에서 문해력과 어휘력 향상을 위해 관련 도서 검색량이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예스24 홈페이지에 따르면 필사 도서가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올랐다. 전년 대비(26.7%) 판매량이 올 상반기에만 80.6%로 53.9%포인트 증가했다. 필사는 글을 읽고 쓰면서 담긴 의미와 어휘들을 이해하는 과정이다. 글의 깊이를 이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과 소통하며 상호작용을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2. 2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3. 3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4. 4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5. 5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6. 6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7. 7‘가덕도신공항 청신호’… 실무 맡았던 대우건설 이강석 대표이사 공식 취임
  8. 8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9. 9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10. 10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4. 4[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5. 5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6. 6아시안게임 논란에 병역특례 도마 위…정치권 개편론 확산
  7. 7李 대통령 “무책임 극단주의 ‘무극파’ 경계" 언급.. 인선 반발 의식했나
  8. 8장동혁 “李 대통령, 대북 송금 이상의 뭔가 있나".. 北에는 분노조절 '잘해'
  9. 9野 유용원 “21사단 北 철책선 MDL 남쪽 지역 설치…MDL 침범 광범위”
  10. 10국민권익위, 울산 광역 및 기초의회 위반 사항 무더기 지적
  1. 1‘가덕도신공항 청신호’… 실무 맡았던 대우건설 이강석 대표이사 공식 취임
  2. 2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3. 3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4. 4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5. 5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6. 6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7. 7‘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8. 8전남 시·군 절반 이상이 지난해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다 못 써.. '실수요 고려 필요'
  9. 9누리호 5차 발사 초읽기…6일 세운다
  10. 10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1. 1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2. 2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6. 6AI로 지인 성착취물 제작 텔레그램 대화방에 유포, 잡고 보니 현직 경찰관(종합)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8. 8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9. 9[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10. 10책임 더 커진 경찰, 해킹 내사…‘사이버 1호 사건’ 가능성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3. 3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