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9일 ‘외국인의 성명 표기에 관한 표준(안)’을 행정예고 했다. 지난 19일까지 국민 의견수렴절차가 진행됐으며 해당 내용을 반영해 표준안은 확정·시행될 예정이다. 다양한 의견이 오가는 와중에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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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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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표준안에 따르면 외국인의 로마자 성명은 대문자로 성-이름 순서로 표기한다. 성과 이름은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다. 또한 출입국 관련 문서에 기재된 로마자 성명이 있으면 반드시 해당 성명으로 표기해야 한다. 외국인의 한글 성명 표기에 있어서는 성-이름 순서로 표기하되 성과 이름은 붙여 쓴다. 단, 한글 성명이 없는 경우에는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로마자 성명으로 표기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각 행정기관에서 발급하는 문서마다 외국인 성명이 달리 표기되어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 이번 표준안은 행정 비효율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기관마다 이름을 통일하는 게 옳다” “그러면 이제부터 해리포터도 포터해리인 건가?” “톰 크루즈를 크루즈 톰이라고 부르는 것은 너무 어색하다” 등 각양각색의 반응을 보였다. 행정예고가 이례적으로 관심받는 가운데 해당 표준안이 실제로 시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