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 중이던 경찰이 갑자기 쓰러진 외국인을 발견하고 구조했다.

27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해운대구 중동 구남로를 순찰 중이던 중동지구대 경찰관이 길을 걷던 중 갑자기 쓰러져 눈 주위에 피를 흘리는 대만 국적 A(40대) 씨를 발견했다. A 씨의 호흡이 멈춘 것을 확인한 경찰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10분 후 도착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A 씨는 회복할 수 있었다. A 씨는 “한국 여행 중 큰 도움을 받았다”며 “경찰을 비롯해 도움을 준 이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부산 해운대구 중동 구남로에서 쓰러진 외국인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 중인 경찰. 부산경찰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