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 부산은행·생명나눔실천 부산본부·국제신문 공동기획
박지웅(가명·19) 씨는 2세 때 뇌전증을 진단받은 후 병원에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학교생활을 해 왔다. 다행히 상태가 호전돼 대학에 진학하여 부산외국어대학교 1학년에 다니고 있었다. 그러던 중 지난 5월 경련이 발생해 병원에서 뇌동맥경색을 발견한 뒤 현재 재활치료 중이다.
지웅 씨는 소뇌가 위축돼 보행장애, 진전, 협응장애가 있으며 뇌경색으로 인한 운동기능에도 문제가 있다. 또한 인지 장애가 심해져 이에 대해 6개월 이상의 재활치료가 필요하다. 아버지는 5년 전 인테리어사업의 부도로 파산신청을 한 상태다. 새로운 직장을 구하려고 하나 허리디스크 수술로 인해 하던 일을 지속하기는 어렵다.
그렇기에 지금은 어머니가 혼자 4인 가구를 책임지고 있다. 어머니가 일을 하며 버는 수입으로는 4인 가구의 생활과 병원비 간병비, 또 고등학교인 여동생이 있기에 교육비까지 턱없이 부족해 대출로 지웅 씨의 병원비 및 간병비를 부담하고 있다.
이제 막 성인이 된 지웅 씨는 다행히 긍정적인 마인드로 지금 상황에 적응하고 해결하고 극복할 수 있다는 단단한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 하루빨리 학교복귀를 희망하고 있으며 치료를 받은 후 앞으로 물리치료사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며 적극적으로 재활치료를 하고 있다. 담당 복지사는 “지웅 씨가 꾸준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다면 향후 학교로 복귀하는 데도 큰 힘이 된다. 지웅 씨가 무사히 졸업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후원 계좌=부산은행 040-01-035763-2 예금주 ㈔생명나눔실천 부산본부, 국민은행 115301-04-141525 예금주 ㈔생명나눔실천 부산본부 (051)853-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