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만덕~센텀 대심도 9.62㎞ 다 뚫었다…2026년 개통땐 11분대 주파

부산시 첫 대심도 관통식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4-10-15 19:35:43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4년 만에 성공… 현 공정률 67%
- 주행시간 41분서 약 30분 단축
- 사상~해운대는 착공 1년 연기

부산 북구 만덕동과 해운대구 센텀시티를 잇는 도시고속화도로(대심도)의 모든 구간이 뚫렸다. 시는 2026년 1월 대심도 개통을 목표로 완공에 속도를 낸다. 대심도가 생기면 만덕~센텀 구간은 11분대에 주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북구 만덕동과 해운대구 센텀시티를 잇는 부산 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화고속도로 전 구간이 관통돼 15일 중앙 IC 접속부에서 관통식이 열렸다. 사진은 만덕에서 해운대 방면 주행 터널(왼쪽)과 중앙나들목 출구 터널.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시 건설본부는 15일 ‘부산 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건설현장에서 관통식을 했다. 이번 관통식은 지역 주요 간선도로인 충렬대로, 수영강변대로의 심각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 중인 부산 첫 대심도 지하도로의 전 구간이 관통됐음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총 길이 9.62㎞의 왕복 4차로 규모로, 북구 만덕동(만덕대로)과 해운대구 재송동(수영강변대로)을 연결하는 지하도로다. 사업시행자는 ‘부산동서고속화도로(주)’이며, GS건설 등 9곳이 시공한다. 국비와 시비, 민자 등 총 7901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19년 10월 착공에 들어가 4년 만에 모든 구간이 관통됐다. 현재 공정률은 67%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부산의 대표적인 만성 교통정체 구간인 만덕~센텀 통행시간이 현재 41.8분에서 11.3분으로 30분 이상 단축된다. 이에 따른 경제효과로 ▷연간 통행비용 절감 648억 원 ▷생산유발효과 1조2332억 원 ▷고용창출효과 9599명 등이 기대된다.

여기에다 부산 내부순환도로망이 완성되고, 지역균형발전에도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지상도로 교통혼잡 완화 효과도 예상된다.
시는 2026년 1월 도로 개통을 목표로 한다. 애초 준공 예정일은 다음 달 말이었으나, 공기를 14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지난해 2월 미남교차로 인근 공사 현장 터널 천장이 무너져 1000t에 달하는 토사가 유출된 사고가 난 데다, 만덕터널 인근에서 발견된 문화재의 정밀조사로 인해 공사가 지연된 데 따른 것이다.

김광회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부산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대심도 공법 적용으로 시공상 애로가 적지 않았으나, 앞으로 대심도 공법 적용에 소중한 경험이 되고 기술 발전에도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터널 내부 작업 등 남은 공정을 차질 없이 수행해 목표로 한 기한 내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또다른 대심도인 사상~해운대 지하화 고속도로는 착공과 준공 시점이 애초 계획보다 최소 1년 이상 늦춰질 것으로 보여 대조를 이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사상~해운대 지하 고속도로’의 총 사업비 증액 규모 조정을 위한 설계 경제성 검토에 들어간 상태다. 사상~해운대 대심도는 사상구 감전동과 해운대구 송정동을 잇는 길이 22.8㎞의 지하도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두 곳을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현재 1시간20분에서 30분대로 크게 단축된다.

사상~해운대 대심도는 애초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됐다. 그러나 지하터널의 안전 기준이 대폭 강화되면서 총 사업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국토부는 우선협상대상자와 공사비 증액을 협의 중이다. 이에 따라 착공 일정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말 또는 내년 1월께 총사업비 협의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2026년 착공,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나 총사업비 규모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2. 2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3. 3[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4. 4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5. 5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6. 6“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7. 7“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8. 8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9. 9[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10. 10‘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1. 1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2. 2‘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3. 3[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4. 4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5. 5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6. 6[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7. 7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8. 8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9. 9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10. 10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1. 1"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2. 2“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3. 3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4. 4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5. 5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6. 6"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7. 7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8. 8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9. 9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10. 10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1. 1[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2. 2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5. 5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6. 6‘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7. 7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8. 8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9. 9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10. 10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9. 9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