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덕천3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노주리)는 불결지로 문제가 됐던 덕천동 78-19번지 일대 공터를 아름다운 수국화단으로 탈바꿈시켰다고 18일 밝혔다.해당 장소는 과거 만덕3터널 공사 종료 후 공터로 남겨져 있어 도시미관 저해 및 쓰레기 불법투기 등 각종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곳이었지만, 덕천3동 단체원들이 주도하여 2023년 7월 목수국 300본을 심고 물을 주는 등 지속해서 관리한 결과, 많은 불편 사항이 해소되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더해 관에서는 ‘15분 생활 보행길’ 사업에 공모(선정)을 통해 예산을 확보하여, 안내판과 꽃 바람개비를 설치하고 목수국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비료를 구입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민관이 함께 가꾸는 수국화단이 탄생했다.

노주리 덕천3동장은 “우리 동네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 자치의 정신을 몸소 보여주신 덕천3동 단체원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걸어 다니고 싶은 동네, 살고 싶은 덕천3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