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카드뉴스] 소중한 우리 가족을 지키는 방법, 지문등 사전등록제도

  • 강가은김민균 인턴기자
  •  |   입력 : 2024-10-21 11:54:32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18세 미만 아동, 장애인과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미리 지문과 인적 사항 등을 등록하는 ‘지문등 사전등록제도’는 실종자들이 빠르게 보호자의 품으로 돌아가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18세 미만 아동 3명 중 1명, 치매 환자 5명 중 3명이 등록하지 않았다. 사전등록을 진행하면 실종 아동을 찾는 시간이 평균 56시간에서 52분으로 줄어들 만큼 효과적이다. 오늘(21일) 경찰의 날을 맞아 가까운 경찰서에 방문해 사전등록을 진행하는 것은 소중한 가족을 지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지문등 사전등록제도’는 18세 미만 아동,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과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지문, 사진, 보호자 인적 사항 등을 미리 등록해 놓고 실종 시 이를 활용해 신속히 발견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다. 근처 파출소나 경찰서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고 안전Dream 앱을 통해 모바일로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지문은 한 번만 등록해도 되지만 아이들은 빠르게 성장하므로 인상착의나 특징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이 좋다.

아동을 잃어버렸을 때 골든타임이 매우 중요한데 이 시간을 놓치면 장기 실종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실종 신고 이후 12시간이 지나면 찾지 못할 확률이 58%, 24시간이 지나면 68%, 일주일이 지난다면 89%까지 올라간다. 지문이 사전에 등록돼 있다면 실종 아동을 찾는 시간이 평균 56시간에서 52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최근 집계된 18세 미만 아동의 지문 등록 비율은 68.1%이다. 등록률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아직 3명 중 1명은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다. 특히 보육시설을 다니지 않거나 다문화 가정과 같은 사회적 약자 가정에서 허점이 생기고 있다. 이에 제도 의무화 필요성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논의 중이다.

실제로 지난 8월 경기도 평택시에서 길을 잃었던 만 3세 A 양을 경찰관들이 발견해 지문 등록을 확인했으나 등록이 돼 있지 않아 아무런 정보도 찾을 수 없었다. 당시 경찰관들이 직접 인근을 수색하며 가까스로 보호자를 찾을 수 있었지만, 사전에 아무런 정보도 등록돼 있지 않았기에 자칫 오랜 기간 A 양의 보호자를 찾지 못했을 수도 있다.

이 제도는 아동뿐 아니라 치매 환자와 장애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 전체 실종 경보 문자 발송 건수의 70%가 치매 환자이지만 이들의 사전등록률은 약 40.2%에 불과하다. 치매 환자일 경우 휴대전화를 소지할 가능성이 작고 대부분의 수사가 CCTV 추적에 의존하기 때문에 지문과 인적 사항을 사전에 등록해 둔다면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오늘(21일)은 경찰의 날이다. 아직 지문등 사전등록을 하지 않았다면 경찰의 날을 맞아 가족과 함께 경찰서를 방문해 사전등록을 진행하고, 이미 등록했다면 아이들의 인상착의를 업데이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3. 3‘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4. 4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5. 5‘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6. 6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7. 7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8. 8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9. 9[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10. 10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3. 3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4. 4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5. 5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6. 6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7. 7‘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8. 8[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9. 9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10. 10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8. 8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9. 9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10. 10부산지역 농지 41%, 외지인이 소유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6. 6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7. 7“침묵하는 대주주, 대화 자리 나서라”
  8. 8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9. 9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10. 10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1. 1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2. 2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