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여간 논란을 겪은 경남 양산시 보훈회관 청사 건립 사업이 현 청사를 철거하고 신축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21일 양산시와 양산시의회 등에 따르면 남부동 현 보훈회관 건물을 뜯어낸 뒤 그 자리에 새로운 청사를 짓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본예산에 설계용역비 2억 원을 편성하는 등 건물 신축을 위한 본격 절차에 돌입했다. 새 청사는 부지 464.3㎡, 연면적 826㎡, 지상 3층 규모로 총 5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추산된다.
시는 기존 청사 부지가 연약지반이어서 안전성 등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건물과 부지의 구조검토 용역 등을 시행한 뒤 내년 초 철거 등 본격 신축공사에 들어가 2028년 상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연약지반인 까닭에 지하층은 그대로 두고 3층 높이 건물로 새로 짓는다.
앞서 시는 기존 양산시 보훈회관(5층)이 지난해 상반기 안전점검에서 D등급을 받자, 지난 8월 이곳을 폐쇄하고 신기동의 한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후 새 청사로 사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접근성과 공간 부족 등을 이유로 보훈단체는 물론 시의회도 이전 계획에 제동을 걸자 현 청사 부지에 건물 신축을 최종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