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첫 외국교육기관 급물살…英 ‘로얄러셀’ 2028년 개교

市 명지신도시 내 설립 추진 사업,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관문 통과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4-10-23 18:56:01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유치원부터 초중고 과정 운영
- 朴시장 “서부산권 부흥 신호탄”

부산시가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위해 외국교육기관 유치에 총력전(국제신문 지난 7월 23일 자 3면 등 보도)을 벌이는 가운데 부산지역 1호 설립 사업이 급물살을 탄다. 시는 2029년 가덕도신공항 개항과 에코델타시티 개발 등에 맞춰 외국인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외국교육기관 유치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서부산권의 오랜 숙원 사업이자 시장 공약 사항으로 추진 중인 ‘영국 로얄러셀 부산캠퍼스’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방재정법상 행안부의 타당성 조사 용역과 중앙투자심사 대상 대규모 투자 사업으로, 시는 지난해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함께 행정절차를 준비했다. 타당성 조사 용역과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사업은 7부 능선을 넘게 됐다.

이 사업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데에는 지난 7월 ‘제7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박형준 부산시장 주도로 상정된 ‘자치단체가 부지만 제공하는 사업의 투자심사 완화’ 안건이 의결된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또 국민의힘 김도읍(부산 강서) 의원과 LH 등이 지속적으로 행안부를 설득한 것도 주효했다.

로얄러셀스쿨은 영국 왕실의 후원을 받는 세계적인 교육기관이다. 시는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내에 로얄러셀 부산캠퍼스를 설립할 계획으로, 유치원부터 초중고 과정 외국교육기관이 들어서게 된다. 2025년 착공, 2028년 8월 개교를 목표로 한다. 이 학교는 일반 외국인학교와는 달리 내국인 정원 제한이 있는 외국교육기관이다. 현재 국내에 외국교육기관은 인천 2곳과 대구 1곳 등 3곳 밖에 없다.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가 설립되면 동남권 첫 외국교육기관이 된다.

시는 외국교육기관은 가덕도신공항 개항과 명지국제신도시·에코델타시티 개발 등 향후 증가할 외국인 수요에 따라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추진에 필수적인 기반 시설로 본다. 해외 인재 유출 방지, 외국인 정주 환경 개선, 기반 시설 확충 등을 통해 지역투자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시는 160여 년 전통의 영국 명문 사립학교인 ‘웰링턴칼리지’ 유치도 추진 중이다. 지난 7월 웰링턴칼리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명지국제신도시 내에 ‘웰링턴칼리지 인터내셔널 부산 캠퍼스’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형준 시장은 “로얄러셀 부산캠퍼스의 사전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돼 서부산권의 부흥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추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외국교육기관을 유치해 외국인이 몰려오는 도시, 외국인이 편하게 정주하는 도시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3. 3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4. 4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5. 5성장이냐 쇠퇴냐…부산이란 도시 운명은 이것에 달렸다
  6. 6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7. 7부산이 대륙 끝? 지도 돌려보면 북극항로 시작점
  8. 8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9. 9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10. 10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3. 3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4. 4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5. 5“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6. 6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7. 7‘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8. 8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9. 9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10. 10인천 해수욕장서 北유실지뢰 54일만에 또 발견.. "안전 유의"
  1. 1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2. 2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3. 3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6. 6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7. 7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8. 8‘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9. 9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10. 10[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1. 1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2. 2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3. 3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4. 4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5. 5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6. 6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7. 7“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8. 8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9. 9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9일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3. 3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4. 4“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5. 5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6. 6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7. 7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8. 8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9. 9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10. 10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기초생활수급비로 홀로 생계…병원비 부담에 치료 막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