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신발도시 부산, 신발 ‘재활용’ 도시로 만들면 어떨까”

김형철 시의원 탄소중립 간담회, 연 7000t 폐신발 활용안 눈길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24-10-27 19:40:19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신발 생산 도시’에서 ‘신발 재활용 도시’로 부산을 만들어보자는 정책 간담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부산에서는 연간 7000t 이상의 신발이 버려지는데, 이 가운데 8.8%만 재활용되는 실정이다.
김형철 부산시의회 의원이 지난 25일 부산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신발 소재 재활용 시스템 개발을 통한 탄소중립 추진 정책 간담회'에서 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 김형철(연제2) 의원은 지난 25일 시의회에서 ‘신발 소재 재활용 시스템 개발을 통한 탄소중립 추진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국 1위 신발 도시인 부산을 폐신발 리사이클링을 통해 재도약의 기회로 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부산에는 국내 신발 사업체 44.1%가 집적돼 있다.

간담회는 김동건 한국소재융합연구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박은영 한국소재융합연구원 혁신소재연구단장의 ‘슈토탈(폐신발) 리사이클링센터 구축 및 신발 재활용 시스템 개발’에 관한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발표을 보면 부산지역만 해도 연간 신발 폐기량이 7125t에 달하는데, 이 중 78.8%는 소각되고 8.8%만 재활용된다. 부산의 신발 기업이 보유한 기술 등을 활용해 슈토탈 리사이클링센터를 구축해 폐신발을 재활용하면 연간 124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또 재활용률이 10% 증가하면 연간 약 100만 t의 이산화탄소 감소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김 의원을 좌장으로 ▷강효경 부산테크노파크 탄소중립기업지원단장 ▷김호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사업기획본부장 ▷곽향인 부산시 첨단산업국 신발섬유팀장 ▷송현수 부산시 환경물정책실 재활용팀장 ▷엄경흠·박세진 부산시의회 입법재정연구위원이 참여한 토론회가 열렸다. 시 관계자들은 토론회에서 기장군 정관소각장에 슈토탈 리사이클링을 위한 공정 기술 개발, 제품 테스트, 시험 생산 등 신발 소재 특화 종합 재활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정부의 국비 사업 신청 등을 추진할 계획도 밝히기도 했다.

김형철 의원은 “폐신발 재활용 센터가 구축되면 경제성 그 이상의 가치가 있는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지역 향토 산업인 신발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특히 EU를 중심으로 재생 원료 의무 사용 규제가 강화되면서 국내 기업이 당면한 재활용 소재 공급의 어려움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6. 6[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7. 7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8. 8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9. 9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3. 3[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4. 4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5. 5[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6. 6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7. 7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8. 8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9. 9정동영 “DMZ 지뢰 사고, 불행한 일…평화공존 더 절실해져”
  10. 10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4. 4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5. 5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6. 6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7. 7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8. 8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9. 9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우수학술 부문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일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4. 4‘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5. 5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6. 6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7. 7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8. 8“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9. 9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10. 10부산 동구, 돔구장 유치 협의체 출범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6. 6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7. 7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8. 8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9. 9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10. 10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