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서 뜨니 발리행 50만원대로 ‘뚝’…휴가계획 다시 짠다

김해 첫 취항 220석 만석비행

  • 정지윤 기자 stopx@kookje.co.kr이병욱 기자
  •  |   입력 : 2024-10-30 18:47:32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직항 소식에 시민 “떠날래요”
- 여행사도 관광상품 출시 나서
- 市 “국제선 1000만 여객 목표”

부산에서도 해외 유명 휴양지인 인도네시아 발리로 바로 갈 수 있는 항공편이 생기면서 관광 수요가 들썩인다. 그동안 발리까지 가는 유일한 항공편(인천~발리)에 비해 저비용 항공사가 운영하는 부산~발리 노선 항공료는 반값보다 더 싼 수준이기 때문이다. 부산시는 발리행 직항 노선 신설을 맞아 김해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이용객 1000만 명 회복’을 목표로 내걸었다.
30일 부산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신규 취항한 부산~발리 노선 항공편 첫 고객이 승무원으로부터 기념품을 받고 있다. 김동하 기자
에어부산은 30일 오후 김해공항 국제선청사에서 부산~발리 노선 취항식을 열었다. 해당 노선은 김해공항 최초의 인도네시아 직항이자 최장거리(5073㎞) 노선으로 주 4회(월·수·금·일) 일정의 운행을 시작했다. 부산발 발리행 첫 항공편은 이날 오후 5시50분 220석을 가득 채우고 출발했다. 지역 공항 중 발리 노선을 취항하는 곳은 김해공항이 최초다. 이날 취항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부산시의회 김재운 건설교통위원장, 부산상공회의소 양재생 회장, 이진철 부산항공청장, 남창희 김해공항장, 두성국 에어부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취항을 계기로 고가의 신혼여행지였던 발리가 부산 등 영남권과 한층 가까워지면서 여행상품 출시가 봇물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대형 항공사의 인천~발리 노선이 유일해 사실상 독점 구조였으나 에어부산과 제주항공(인천~발리)이 신규 취항하며 항공권 가격이 최고 200만 원대에서 50만 원대 이하로 낮아졌다. 티웨이항공도 청주~발리 운수권을 확보해 취항을 준비한다. 유명 여행사는 지난달 부산~발리 신규 취항을 기념하며 기획전을 열면서 왕복항공권을 50만 원대에 판매하는 최저가 상품부터 숙박과 체험 프로그램이 포함된 최고가 180만 원대 상품 등을 선보였다. 이유정(29) 씨는 “그동안 비싼 왕복 항공권 가격에 인천까지 가는 수고로움이 더해 다녀올 엄두가 나질 않았는데 이번 취항을 계기로 내년 휴가철에 친구와 일정을 맞춰 발리에 가보려 한다”고 전했다.

부산시는 내친 김에 내년에 김해공항 국제선 여객 1000만 명 시대를 회복하겠다면서 대대적인 공항 활성화에 나섰다. 시는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시청에서 ‘2024 항공여행마켓 in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개최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행사는 부산발 항공권과 여행상품 할인 판매, 참여 업체별 홍보 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시에 따르면 2019년 12월 13개국 42개 도시에 주 1236편이던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편은 올해 10월 현재 12개국 40개 도시에 주 1158편으로 코로나19 이전 대비 노선 수는 95.2%, 운항 편수는 93.6%까지 회복했다. 조영태 시 신공항추진본부장은 “김해공항의 국제선 항공노선이 향후 가덕도신공항으로 이전될 계획인 만큼 취항 항공사와 운항편이 늘어나야 한다”며 “한국공항공사 항공사 등과 협력해 미주 유럽 등 부산발 장거리 노선 취항과 김해공항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2. 2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3. 3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4. 4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5. 5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8. 8[기고] 부산 관광 다음 키워드는 ‘건축관광’
  9. 9부산으로 이주하고, 먼 여행 떠나고…두 작가 그림이 달라졌다
  10. 10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3. 3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4. 4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5. 5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6. 6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7. 7[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8. 8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9. 9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10. 10'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5. 5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6. 6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7. 7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8. 8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9. 9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0. 10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1. 1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속보]혼자걷던 여성 5차례나 범죄대상 물색, 성폭행 혐의 30대 男 징역 4년 선고
  7. 7농어촌 기본소득 공모 탈락 거창군, 자체 조례 제정해 ‘거창형 기본소득’ 추진
  8. 8신비로운 심해로 초대합니다 해운대빛축제
  9. 9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0. 10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3. 3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