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우리동네 다둥이네 <6> “세 딸과 아들 모이면 꺄르르…육아 어려움도 잊게한 행복”

네 자녀 둔 최영진 부산시의원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4-11-14 19:06:35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저에게 2014년은 행운의 해였습니다. 그 해에 제7대 부산시의회 의원으로 처음 당선됐고, 막내 아들 우석이가 태어났습니다. 그간 의정활동이 바쁘다 보니 육아에 소홀할 수밖에 없었는데, 자녀들을 잘 키워 준 아내에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부산시의회 최영진 의원 가족이 자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첫째 딸 서인 씨, 아들 우석 군, 셋째 딸 유인 양, 최 의원. 둘째 딸은 취업 준비로 함께하지 못 했다.
제9대 부산시의회 최영진(사하1) 의원은 무뚝뚝하지만,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에 진심을 담아 표현했다. 최 의원은 첫째 딸 서인(26) 씨, 둘째 딸 혜수(22) 씨, 셋째 딸 유인(17) 양, 막내 아들 우석(10) 군까지 총 3녀 1남의 자녀를 뒀다. 그는 “첫째 딸과 늦둥이 아들의 터울이 16살 차이가 나는데 딸들이 막냇동생을 귀여워 해줄 때는 귀여워 해주고 훈육도 확실히 한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집안에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둘째 딸이 취업 때문에 다른 지역에 있지만, 온 가족이 모두 모이면 정신이 없을 정도로 분위기가 활기차고 즐겁다”며 “자녀가 주는 기쁨과 사랑으로 육아의 어려움도 다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배우자에게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아내가 양육으로 사회생활을 하지 못했다. 요즘에는 아이들이 좀 커서 아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찾아가는 것 같아 다행”이라며 “아직까지 여성에게는 양육으로 인한 경력 단절이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저출산대응 정책연구모임의 대표를 맡았다. 최 의원은 “저출산연구모임 차원에서 지난 8월 육아친화제도를 운영 중인 해운대구 한 기업을 방문해 직원들의 의견을 들었다”며 “해당 기업은 상급자 결재 과정이 없는 연차 본인 결재, 월요일 단축근무, 유연근무제뿐만 아니라 가정 내 양육자 부재 시 자녀 동반 출퇴근이 가능해 직원들의 호응이 아주 좋았다”고 우수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부산에는 소규모 기업이 많아 직원들이 육아휴직 제도를 활용할 경우 그에 따른 인력 공백과 휴직자 임금 지급 등으로 기업 운영에 큰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기업인의 인식개선과 함께 제도 도입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현실 상황에 맞춘 저출생 관련 조례 제·개정 등 입법 지원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4. 4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5. 5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6. 6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9. 9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0. 10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1. 1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2. 2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3. 3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4. 4[속보] 민주, '신천지 당원 가입 정황' 공식 확인
  5. 5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대 대비하는 부산과 동남권 미래 함께 열어가야"
  6. 6[속보]李대통령-트럼프 골프 라운딩?…靑 ‘한미정상 골프회동’ 대비 TF 구성
  7. 7[뭐라노] 금메달을 향한 두 가지 시선
  8. 8강경화 “한미 정보공유 제한, 풀기 어려운 현안…백악관 소통도 한계”
  9. 9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10. 10“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1. 1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2. 2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3. 3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4. 4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5. 5올해 쌀 6만6000t 남아돈다… 농식품부, 대책 마련 나서
  6. 6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7. 7“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8. 8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9. 9코스피 급락…2달만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10. 10국세청 '체납관리단' 실적 보니…절반은 100만원 미만 소액체납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5. 5남해 대장군지, 삼별초 이전 ‘위계 높은 건물지’ 확인
  6. 6김지용 중수청장 후보 “임은정 공개 비판,부적절 행위”
  7. 7홈플러스 인천 구월점서 칼부림 신고…6∼8명 부상
  8. 8“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9. 9‘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10. 10“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3. 3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4. 4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5. 5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6. 6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7. 7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8. 8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9. 9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10. 10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우리은행
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배우 강석우
주 13.7시간 노동의 덫
“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