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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 내용만으로 변별력 확보 노력…기출변형 등 출제”(종합)

최중철 수능 출제위원장

  • 이유진 기자 eeuu@kookje.co.kr
  •  |   입력 : 2024-11-14 19:13:45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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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 과목 유불리 최소화 위해
- 과목별 난이도 균형 유지 초점
- EBS 연계율 문항수 기준 50%”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위원장인 최중철(사진) 동국대 교수는 14일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하고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해 변별력을 확보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수능 출제 기본방향 브리핑에서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과정에서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교 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은 이미 출제됐던 내용일지라도 문항의 형태, 발생, 접근 방식 등을 변화시켜 출제했다”며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에서는 과목별 난이도의 균형이 이뤄지도록 출제해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 연계율에 대해서는 문항 수 기준 50% 수준으로, 영어 연계 문항은 모두 EBS 교재의 지문과 주제·소재·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 등을 활용하는 간접 연계 방식으로 출제했다고 했다. ‘역대급’으로 어려웠던 6월 모의평가(모평)와 쉬웠다고 평가받는 9월 모평 중 어디에 기준을 맞췄는지에 대해서는 “두 모평의 난도 차이가 크게 났는데, 응시집단의 특성과 원서 접수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았다면 사교육 없이도 풀 수 있는 수준으로 맞췄다”고 언급했다.

변별력 확보에 대해서는 “킬러문항은 고난도 문항만을 뜻하는 게 아니다. 킬러문항을 완전히 배제했다는 건 공교육만으로도 변별력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골고루 출제해 변별력을 확보하려 노력했다. 독립적으로 구성된 수능 출제점검위원회의 확인을 받아서 문항이 나갔기 때문에 킬러문항은 (완전히) 걸러졌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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