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주제로 한 ‘열린시민 환경아카데미’가 오는 27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무료로 열린다.이번 행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시환경교육센터가 주관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환경명사 초청 강연과 환경생태작가 작품 전시, 시민참여 환경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실시될 예정이다.

환경명사 강연은 1, 2부로 나뉜다.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되는 1부 강연에는 진재운 KNN 기획특집국장이 ‘영화, 기후위기 그리고 생각의 오염’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진재운 국장은 기후위기를 주제로 2022년부터 열리고 있는 ‘하나뿐인 지구영상제’의 영화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다.

3시부터 4시 30분까지는 방송인이자 베스트셀러 ‘두 번째 지구는 없다’의 저자 타일러 라쉬가 강연자로 나선다. ‘기후위기 : 내 삶, 내 사람의 위기’라는 주제로 시민과 소통할 예정이다. 당일 행사장 앞 로비에는 심승보 환경생태작가가 참여한 환경작품 전시가 열릴 계획이다.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의 현 상황을 작품으로 표현해 기후위기에 대한 경종을 울린다.

부산시환경교육센터는 ‘환경교육도시 부산’에 걸맞은 지역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시민이 참여해 부산의 환경명소와 환경교육시설을 둘러볼 수 있는‘환경벨트투어’가 진행 중이며, 최근 민·관·학 협력네트워크를 통한 ‘제8회 부산환경교육한마당’도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부산시환경교육센터는 지난 7월부터 부산환경공단(이사장 안종일)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