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은 공단이 관리 중인 윤산터널, 제2만덕터널, 가덕터널, 웅동·지사터널, 장전지하차도 등 6곳의 제연설비 성능검증용역을 올 연말까지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윤산터널 내 제연설비. 부산시설공단 제공

제연설비 성능검증 측정을 위해 윤산터널~장전지하차도 1차로를 통제하고 안전관리에 나선다. 교통통제는 화명방향 19일~21일, 회동방향 26일~28일, 진출입램프구간 다음 달 3일 등 7일간 시행되며 통제 시간은 출·퇴근 시간대를 피해 밤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다.

공단은 제연설비 성능검증을 통해 화재 발생시 설계기준을 충족하는 성능 발휘 여부를 시험·평가해 제연설비 용량 적정성 및 신뢰성 확보와 화재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화재시 터널 및 지하차도의 안전성을 확인하게 된다.

한편, 공단은 터널 내 화재 등 비상시 제연성능 확보를 위해 4년마다 1회 이상 제연설비 성능검증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