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교수학습개발원(원장 김수란)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4개 대학(국립한국해양대, 건양대, 대구대, 제주대) 64명의 재학생들이 모여 지역사회 기반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그램 ‘제4회 Co-PBL@대전: 우리 동네 한번 와봐유’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Co-PBL@’은 4회째 운영 중인 권역 연합 CTL 공동 프로그램으로, 제4회는 건양대학교 주관 하에 대전에서 운영됐다. 청년이 만들어가는 ‘동네의 힘’을 주제로 대전 지역 마을(거리)를 설계하기 위한 문제해결 활동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총 16개 팀으로 나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먼저 대전의 어은동, 궁동, 소제동을 방문해 청년 대표(시티파머스, 재작소, 우당탕탕 스튜디오, 윙윙)와의 인터뷰를 진행하는가 하면, 현장 탐색을 통해 동네에서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하는 방법, 지속 가능한 공동체 문화를 만드는 방법, 청년들이 서로 교류하고 머물고 싶은 동네를 만드는 방법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도출했다.

‘Co-PBL@대전:우리 동네 한번 와봐유’ 참석자 단체 기념사진

이후 참여 팀들은 각 프로젝트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으며.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출한 4팀을 선발해 각 대학별 총장상(국립한국해양대-융복합인재상, 건양대-HUMAN가치상, 대구대-HEART인재상, 제주대-글로컬리더상)을 시상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신재우 해양스포츠과학과(2학년) 학생은 “다양한 사람들과 재밌게 활동했고, 처음으로 접해보는 문제들을 다뤄봄으로써 새로운 경험과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세은 해사법정학부(3학년) 학생은 “조원들과 열심히 고민하며 과제를 완성해나가는 과정에서 대전이라는 도시를 새롭게 알게 됐다. 쉽지 않은 순간도 있었지만, 모두가 끝까지 함께 노력하며 팀워크를 발휘했고, 결과보다도 과정에서 얻은 배움과 성장이 더 값지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국립한국해양대 교수학습개발원 김수란 원장은 “학생들이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고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것이 놀라웠고 감명깊었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얻은 경험과 배움은 앞으로의 성장에 큰 밑거름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