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최근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로부터 국제안전도시 공인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산시가 지난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로부터 국제안전도시 공인인증을 위한 심사를 받고있다. 양산시 제공

지난 6월 국내 심사를 통과한데이어 이달 14일과 15일 이틀 간의 현장심사 등 2차 실사평가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인증을 받았다.

국제안전도시 공인인증은 양산시가 교통안전과 범죄예방, 노인낙상, 자살 등 각종 안전사고에 신속하면서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과 이행체계를 갖춰 실행하고 있는지를 국제기관에서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이다.

국제공인기관이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인증서를 교부한다는 점에서 공신력을 인정받는다.

국내 지자체로서는 30번째, 경남에서는 창원시와 김해시에이어 3번째로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받게됐다.

시는 2019년부터 준비를 해 5년만에 국제공인을 받았다.

국제안전도시공인인증을 받기위해서는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국제안전도시 공인인증센터는 교통안전,범죄예방, 노인낙상, 자살 등 4개 시범사업을 대상으로 거브넌스(민관협치)· 손상감시· 포괄성· 취약집단· 평가·네트워킹 등의 행안부 지역안전지수를 활용해 안전성 정도를 평가한다.

일례로 범죄예방 중 아동학대예방 사업의 경우 시가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운영하고 가족관계를 돈독히 하기위한 가족 여행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는 등 체계적 계획을 수립해 운영 중이다.

자살예방을 위해서는 직장인 상대 현장 이동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의심자를 조기 발견해 예방하고 자살 우려가 있는 실직자와 구직자를 대상으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교통안전을 위해 경찰과 자율방범대, 녹색어머니회 등 시민·사회 단체와 거브넌스를 구축해 어린이와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대책을 수립 시행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CCTV 등 교통안전시설이 부족한 교통사고 다발지도 조사해 개선책을 강구하는 안전대책도 포함하고 있다.

나동연 시장은 “이번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계기로 더욱 견고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도시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