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하청년회의소(회장 김영호)는 지난 16일 다문화가족 180여 명과 함께 경주월드로 떠나는 ‘사하구 한마음 가을여행’을 성황리에 마쳤다.

‘사하구 한마음 가을여행’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번 가을여행은 부산사하청년회의소가 진행하는 ‘다문화가족 한국문화체험’ 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부터 매년 이어온 다문화가족 한마음 체육대회 대신 올해는 색다른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가을여행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경주월드에서 공연 관람과 놀이기구 체험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결혼이주여성은 서툰 한국어로 “가족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감동의 소감을 전했다.

김영호 부산사하청년회의소회장은 “가족들이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들이 지역사화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