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신평2동 푸름마을교육공동체가 부산 사하구의 <2024년 동 단위 민·관·학 협력 교육공동체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생활 속 업사이클링&메이커”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본 사업은 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업사이클링 및 메이커 교육을 진행하여 배움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재능기부를 통해 마을 주민들에게 환원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사업은 마을교육공동체 자체 사업과 신평2동 행정복지센터 연계 사업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참여자들은 업사이클링 공예와 아트 메이커 활동을 통해 실크스크린 에코백, 안마봉, 도어벨 등 다양한 창작물을 제작했으며, 이를 활용해 지역사회에 나눔 활동을 펼쳐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주민들이 배운 내용을 지역 내 학교 학생들과 공유하며 세대 간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제작된 창작물로 구성된 총 20세트의 물품은 지역 내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해 기부되었으며, 실용성과 창의성을 갖춘 물품 세트로, 나눔의 가치를 더 하는 계기가 되었다.

김나리 푸름마을 교육공동체 대표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과 학생들이 6개월간의 활동을 통해 만든 창작물을 지역사회에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눔과 배움의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푸름마을교육공동체는 업사이클링과 제로웨이스트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후 위기 대응과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주민 간 소통과 협력을 촉진하고, 지역사회의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