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 인기를 끌고있는 양산 황산공원 캠핑장이 전국 최초로 자동차로 출입이 가능한 드라이브 스루 입실 체크 시스템을 도입해 관심을 모은다.

황산공원 캠핑장 드라이브 스루 시설. 양산시 제공

25일 양산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기존 시설을 개조해 새롭게 도입된 이 방식은 예약자가 예약시 도입된 차량번호를 통해 입장하면 주차 차단기가 자동으로 열린다. 운전자는 이후 유도선을 따라 차량으로 진입한 후 하차 없이 간편하게 확인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종전에는 예약자라도 차량 운전자가 하차해 입실 확인 후 캠핑장으로 진입할 수 있었으나 하차 절차가 생략됐다.

특히 공단 측은 차량과 도보 이용객 이용 공간을 분리하고 동선도 따로 마련해 양 측이 동일창구를 이용함에 따른 대기시간 장기화 등 불편도 해소했다.

박성관 양산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드라이브 스루 시스템 도입으로 캠핑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이용객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산공원에는 오토 36개, 일반 캠핑장 75개, 카라반 6개 등의 캠핑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말과 휴일에는 5대1 이상의 경쟁율을 보일 정도로 예약 경쟁이 치열하다.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