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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용 단장 등 부경대 공익탐정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경대 공익탐정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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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학교 공익탐정단(이하 탐정단)이 다음 달 3일 부경대 백경광장에서 ‘마약예방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으로 대외 활동을 시작한다. 탐정단은 이 대학의 미래융합대학 경찰범죄심리학전공 학생 가운데 ‘탐정사 자격증’을 취득한 성인학습자들로 구성됐다.
이 학과 2학년 백운용 탐정단장은 28일 “경찰수사론 과학수사실습 탐정학 등 전문 교과목을 이수해 탐정과 민간조사에서 체계적인 지식을 습득한 학생들이 탐정활동이라는 실전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탐정업을 금지했던 신용정보법이 개정된 이후 탐정이란 표현을 사용할 수 있게 됐는데, 탐정단은 학내에서 발생하는 여러 사건을 다루면서 탐정 이미지 개선도 병행한다.
탐정단은 발족 후 외국인 유학생의 일방적인 투서로 파면된 교수의 억울한 사건 해결에 나서기도 했다. 경찰 수사에서 무혐의 판명이 났지만 복직을 못한 교수의 사연을 접한 뒤 해당 사건의 재조사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받아 학교에 제출했다.
탐정단이 첫 공식 행사로 마약예방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은 그만큼 대학가가 마약에 쉽게 노출돼 있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각국별로 마약 규제가 제각각인 상황에서 외국인 학생 비중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백 단장은 “강남 대치동 학원가 마약 음료 협박사건처럼 요즘 마약은 과자와 음료수 등의 형태로 과거보다 더 쉽게 전파되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마약 문제로 고민 중인 학생들에게 탐정단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홍보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