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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육군 53사단 이전·축소…그 자리에 첨단산단 조성 검토

지역전략산업 선정 땐 급물살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4-12-01 19:30:31
  •  |   본지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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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주민의 숙원사업인 육군 53사단 이전 논의가 국민의힘 주진우(부산 해운대갑) 의원 주도로 불붙은(국제신문 지난 9월 30일 자 3면 보도) 가운데 국토교통부의 지역전략사업에 선정될 경우 더욱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이다.
지난 9월 53사단 이전 추진위원회 발대식이 열렸다. 주진우 의원실 제공
1일 부산시와 주진우 의원실에 따르면 시가 국토부에 신청한 지역전략사업 공모 결과가 이르면 올해 안으로 발표된다. 지역전략사업은 정부가 지역 주민이 원하는 생활·주거환경으로 개선되도록 지원하고, 발전 잠재력 있는 지역전략사업을 발굴·육성하는 것이다.

시는 53사단 부지에 첨단 사이언스 파크를 조성하기 위해 부지 내 개발제한구역(GB) 해제를 핵심 내용으로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국토부 공모사업이 선정되면 부지 이전 논의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53사단 이전과 관련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국토부 국방부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53사단이 이전하면 대기업의 연구·개발(R&D)센터와 연구기관 대학교 스타트업 등을 유치해 첨단과학단지로 조성하고 혁신 성장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월 이전을 위한 용역에 착수, 사업 타당성 검토 및 마스터플랜 수립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전 후보지를 물색 중이다.

53사단 부지는 해운대구와 기장군 등에 걸친 약 535만㎡ 규모로, 축구장 750여 개 크기다. 해운대가 성장하면서 도심 주거지역과 군 보안시설이 혼재, 그동안 53사단 이전은 주민의 염원이었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주 의원의 공약이기도 하다.

시는 부대를 완전히 이전하지 않고 집약화해 산단 부지를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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