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각계각층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에 참여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근로 소득을 공동모금회에 꾸준히 기부하는 한 시민의 사연이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다리가 불편한 가운데서도 일당직으로 일하면서 번 소득을 정기적으로 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감만1동에 거주하는 평범한 시민 노맹옥씨다.

노맹옥씨는 “적은금액일지라도, 제 손으로 번 수익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며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기부 덕에 일자리가 계속 들어오는 것 같다”라며 기부의 의미를 설명했다. 힘들게 일한 소득임에도,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고자 하는 노맹옥씨의 결심은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또한 노맹옥씨의 배우자는 주 3회 혈액투석을 받으며 투병 중이지만, 노맹옥씨의 꾸준한 봉사와 나눔이 두 사람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아내가 건강을 회복하길 바라며, 주변의 어려운 분들께도 작은 힘이라도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시작했다”고 노맹옥씨는 전했다.

노맹옥씨의 기부금은 「오륙도 5,600원 희망나눔」특화 사업에 사용 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감만1동에 어르신과 장애인 등, 소외된 이웃들이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연말연시,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실천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노맹옥씨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