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 소방공학전공 구지원 박사과정생이 ‘13th Asia-Oceania Symposium on Fire Science and Technology(AOSFST 2024)’ 국제심포지움에서 ‘Best Paper Award’를 수상했다.

구지원 박사과정생은 최근 대구 수성호텔에서 열린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 ‘Evaluation of Recognition Based on Voice Alarm System Sound Pressure Levels Using EEG Measurements’(지도교수 최준호)를 발표해 이 상을 받았다.

그는 이 논문에서 국내 비상방송음의 최소 소리크기를 정량적으로 도출하기 위해 음원을 청취하는 동안 발생하는 인지 및 집중 수준을 뇌파 측정을 통해 인간의 인지 반응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비상방송 최소 소리크기를 과학적으로 도출해 법규 개정의 근거를 마련한 연구 결과를 제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같은 이 전공의 김윤영 박사과정생과 하예진 박사과정생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 ‘Best Poster Award’를 각각 수상했다.

김윤영 박사과정생은 부속실 화재 시 계단실 내 온도 및 화재 플룸 상승 시간을 실험적으로 검토한 논문 ‘Experiments of Temperature and Buoyant Plume Rise Time in Stairwell During Fire in Atria’(지도교수 이치영)로, 하예진 박사과정생은 표면온도 분포를 기반으로 활성탄의 훈소 및 연소 특성을 파악한‘복사열에 노출된 표면적이 활성탄의 연소 특성에 미치는 영향’(지도교수 전준호)으로 창의성과 도전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올해 13회째를 맞은 AOSFST 2024 심포지움은 화재소방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학술대회로, 올해 아시아, 오세아니아 국가들과 미주, 유럽 각국을 포함해 총 17개국에서 250명이 참석해 186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왼쪽부터 구지원, 김윤영, 하예진 박사과정생. 국립부경대 제공